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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그라즈단스카야 오보로나 - 시체성애자

https://www.youtube.com/watch?v=knrWDrm5rZc

 

 


Я люблю голубые ладони

나는 창백한 손바닥과

 

И железный занавес на красном фоне

또 붉은 배경 위 철의 장막을 사랑해


Сырые губы под вороньём

까마귀떼 아래 축축한 입술을


И тела, изъеденные червём

그리고 벌레먹은 시체를 사랑해


Я люблю глухое эхо

나는 둔탁한 메아리를

 

И гнилую жижу в моей голове

머리 위 썩은 곤죽을 좋아하고


Родную плесень икоты, блямбу

씨발 딸꾹질 할 때 나오는 곰팡이를 좋아하고

 

Я — некрофил, я люблю себя

나는 시체성애자고, 나를 사랑하지




Рождённому мёртвым

죽은 채 태어난 자를 위해


Пришейте пуговицы вместо глаз

눈 대신 단추를 꿰자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Моя изнурённая некрофилия

나의 지쳐버린 시체성애자여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Моя изнурённая некрофилия

나의 지쳐버린 시체성애자여
 

 


Я люблю умирать напоказ

나는 보이기 위한 죽음을 사랑해


Погружаясь по горло в любую грязь

내 목덜미를 진흙 속으로 빠트리는 죽음을


Я люблю путёвый оргазм

나는 분별있는 오르가즘을 사랑해


И распухший от кала свой унитаз

똥으로 꽉 찬 내 똥통을 좋아하지

 

 

Рано утром

아침이 되면

 

Я встану в очередь в Мавзолей

나는 레닌 영묘에 줄을 서지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Моя изнурённая некрофилия

나의 지쳐버린 시체성애자여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Моя изнурённая некрофилия

나의 지쳐버린 시체성애자여




Я люблю голубые ладони

나는 창백한 손바닥과

 

И железный занавес на красном фоне

또 붉은 배경 위 철의 장막을 사랑해


Сырые губы под вороньём

까마귀떼 아래 축축한 입술을


И тела, изъеденные червём

그리고 벌레먹은 시체를 사랑해


Я люблю глухое эхо

나는 둔탁한 메아리를


И гнилую жижу в моей голове

머리 위 썩은 곤죽을 좋아하고


Родную плесень икоты, бля бу

씨발 딸꾹질 할 때 나오는 곰팡이를 좋아하고


Я — некрофил, я люблю себя

나는 시체성애자, 나를 사랑하지

 

 


Рано утром

그리고 아침이 되면


Я встану в очередь в Мавзолей

나는 레닌 영묘에 줄을 서지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Моя изнурённая некрофилия

나의 지쳐버린 시체성애자여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Моя изнурённая некрофилия

나의 지쳐버린 시체성애자여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Некрофилия, некрофилия

시체성애자, 시체성애자


А-а-а-а-а-а-а-а-а-а

 

아아아아아아아아

 
 
 
그라즈단스카야 오보로나라는 밴드가 1987년에 발표한 곡이고, 시체성애자라는 이름 그대로 곡 제목은 네크로필리아, 러시아어 발음이면 네크로삘리야.. 정도 되겠습니다..
 
 
곡 자체는 꽤나 이해하기 쉽게 영묘나 철의 장막이라는 가사를 갖다 붙여서
 
 
아직도 공산주의를 믿고 소련 체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전부 시체박이들이랑 다를 게 없다!
 
 
라고 작정하고 소련 사회를 디스하는 곡이였지만...
 
 
실제로 맨날 소련 욕 하는 곡을 음지에서 발매하다 KGB에 걸려서 밴드는 강제 해체당하고 멤버는 군대에 입영당하거나...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당하는 일도 겪었고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라즈단스카야 오보로나의 리더, 레고르 예토프는
 
 
소련 해체 이후 벌어지는 엄청난 혼란상을 겪고 난 뒤 공산주의자로 전향해
 
 
민족 볼셰비키당의 창당 발기인으로도 활동하는 등 혼란한 당대 러시아에서 예술도 예외가 아니었음을 잘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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