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선제골' 대전 주세종 "티라노 세리머니? 아들이 골 좀 넣으라고 했어"

주세종은 득점 이후 친정팀을 상대로 세리머니를 자제할 법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티라노 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대해 주세종은 미소 짓더니 "FC서울이 미워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너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 세리머니를 아들에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동안 너무 못해줘서 그랬다. 너무 좋지 않게 봐주시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하는 내내 주세종의 아들 주온하 군은 옆에서 아빠의 옆을 지켰다. 대전이 한동안 승리하지 못해 주온하 군 역시 경기 후 라커룸으로 찾아가지 못했다. 주세종은 아들을 가리키며 "맨날 나를 볼 때마다 '아빠 골 좀 넣어, 아빠 골 넣어야 나 내려갈 수 있어'라고 한다"라면서 "그런 말을 자꾸 듣다보니 좀 그렇게 세리머니를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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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대전 주세종 "티라노 세리머니? 아들이 골 좀 넣으라고 했어"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대전=조성룡 기자] 대전 주세종이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했다.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의 경기에서 홈팀 대전이 주세종의 선제골과 김승대의 두 골에 힘입어 일류첸코의 만회골에 그친 FC서울을 3-1로 꺾었다. 대전은 세 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고 FC서울은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이날 대전에 선제골을 안긴 주인공은 주세종이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전 프리킥 기회를 얻은 대전은 주세종이 키커로 나섰다. 주세종이 감아찬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면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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