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움짤/영상 카이저슬라우테른 vs 마그데부르크 직관 후기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발롱도르~]
- 정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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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팀 로고와 달리 경기장은 꽤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했다.
엄청난 스케일의 라우턴 서포터즈.
대가릿수만 따지면 1부급이다.
반면 마그데부르크도 원정석을 다 채웠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응원은 목소리가 뒤지게 크지만,
응원 자체가 지속되지 않고 간헐적으로 응원가를 부르는 방식이어서 뭔가 허전함이 있었다.
상대팀에 대한 야유는 쉬지 않고 하면서 응원가는 많이 안부른다.
근데 부를 때마다 목소리가 ㄹㅇ 뒤지게 크다.
살면서 들은 가장 큰 응원 소리가 작년 마지막 슈퍼매치때 개랑 응원석이었는데,
그 소리의 3배는 될 것 같다.
마그데부르크는 정말 응원의 정석을 보여준 느낌이었다.
일당백의 목소리로, 카이저슬라우테른에 데시벨로는 밀렸어도 기세로는 밀리지 않았다.
콜리더의 역량이 돋보이는 응원.
정말 단 1초도 쉬지 않고 응원가를 불렀고,
응원가를 계속 바꿔가며 불러, 응원이 루즈해져 목소리가 작아지는 현상도 없었다.
또한 단순히 응원가만 부르는 게 아니라, 두 블록의 사람들이 역할을 나누어 다른 소절을 부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개랑 팬을 하며, 한 응원가릉 부르는 횟수가 많아서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작아지고 텐션이 쳐지는게 아쉬웠는데,
마그데부르크의 응원처럼 같은 응원가릉 한 경기에서 두번 부르더라도 짧게 짧게 끊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31번 라이트백 졸린스키, 20번 공격수 멀티골 득점자 힌슬리크 두 명이었다.
마그데부르크의 일본인 선수 이토 타츠야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번뜩이는 움직임과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조여, 마그데부르크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었다.
사람 진짜 뒤지게 많이 왔다.
경기 막판, 승리를 확신한 라우턴 팬들의 응원.
4:1 홈팀 카이저슬라우테른이 기분좋게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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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득점 경기였다니
직관뽕 오지게 맞았겄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