픔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단톡방을 금지할 것입니다.

이미 갤 상황상 다들 알고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라커룸이라고 표현할 필요도 없습니다. 없앨 것이니까요.

따로 이견을 받지 않겠습니다.

허울뿐이라도 저는 이 사이트의 전체 관리자이고, 오래된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갤러리의 관리자입니다.

다만 전체 관리자라서, 여기 갤 관리자 자격을 떼었을 뿐.

뭐 또 다른 고인물 분들은 니가 뭔데? 라고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다만,

어쨌거나 갤 관리자 + 전체 관리자이니 이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갤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동안 사이트에서 묵인해주었던 단톡방을 들어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갤은 백프로 없어집니다.

물론 없앤다고해서 갤이 안 사라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사이트에서 유령 취급 받으며 구석에 처박혀 있던 이유를 분명히 들어내지 않으면, 더이상 미래는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 따른 또 다른 방안을 찾아야합니다.

사실 저 역시 단톡방에 대해 반은 필요하다, 반은 필요없다 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이트 운영자의 눈치만 살살 보고 있었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상황에서 분명히 결정해야합니다.

사이트 운영자가 이야기했던 바와 같은 좆목을 완전히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다만, 리그의 특성상 사람간의 친목은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사이트 운영자가 우려하는 부분인 암묵적인 단톡방과 이 갤에서의 친목을 가지고 다른 갤로 갖고 가는 것은 분명히 배척되어야합니다.

이 갤에서 이루어진 관계가 너무 짙게 타 갤러리로 가는 것이 문제라고 운영자가 지목한 상태에서, 이를 방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전에 쓴 글(갤 없애는 건 시대의 흐름에 따름 다만 아쉬운거)에서 보통 픔느의 수명은 3~4년이라고 했습니다.

뭐 없어지면 어떠냐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또 계속 즐기고 싶은 분도 계실 것입니다.

따로 사이트를 파건, 까페를 만들건 어쨌거나 플레이어스라는 사이트에 연결되기 위한 조건은 단톡방의 폐지라고 생각합니다.

갤이 없어지면 그때가서 추후 다른 방안을 모색해보기로 합시다.

다음 진행자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지만, 이 부분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