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기동 수비 좀더 신경쓰기 시작한 거 같음

10라운드 수엪전부터 선수들 수비집중도 달라짐

이번 울산전도 그렇고 기동쓰가 공격보다 수비 많이 강조하기 시작한 느낌

사실 포항감독 부임했을 때도 수비부터 신경쓰긴 했었음

박동진, 김신진 갑자기 중용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듯?

일류, 팔로 둘 다 앞선에서 적극적으로 압박해주는 편이지만

절대적인 기동력과 지속성 면에서 박동진, 김신진에 비하면 부족함이 있으니까

임상협도 윙백처럼 수비가담하는 윙포워드

전반전 먹고 시작하는 게임 더이상 안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짐

서울 센터백들 현재 상황에서 선제실점 당하면

경기 크게 어려워한다는 게 나타나기도 했고

어린 선수들 끌어올리는 데도 팀 수비안정화 중요하긴 함

다이다이 쪼개는 축구, 간격 벌어지는 축구, 무게중심 앞에 쏠려있는 축구에서는

아직 피지컬, 집중력, 경험 부족한 어린 선수들 고전할 확률 높음

박성훈, 황도윤도 주전급으로 끌어올리는 시도 해보는 거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수비부터 다지는 거 맞는 방향일 수 있을 듯

수비조직력, 경기밸런스 향상되면 어린 선수들 약점은 가릴 수 있고

멘탈적으로도 좀더 안정된 상태에서 자기 장점 드러낼 수 있을 듯

그러면서 자신감도 올라올 수 있을 거고

포항시절 부임했을 때랑 비교하면

시즌 초반 성과를 조금 빨리 얻으려는 욕심도 보였었는데

팀전력이나 스쿼드에 대한 평가 하향조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팀 다져나가기 시작하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