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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도서 다잉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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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시간을 내서 읽기엔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재밌어서 좋았던 책

 

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책이었는데, 역시나 재밌었다.

 

이 사람의 책을 여러권 읽었는데, 늘 어느 정도 재미는 보장하는 듯.

 

 

추리 소설을 읽으며 늘 느끼는 거지만, 추리 소설을 쓰는 사람들은 정말 치밀한 상상력을 보유한 것 같다.

 

이 책의 첫 머리에 나온, '잊지마'라는 말은 책의 종반이 되어서야 이해가 된다.

 

그때까지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엮어나가는 수준에 따라 추리소설 작가의 능력이 결정되는데,,

 

확실히 이 책은 꽤 잘된 소설이었다.

 

 

야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생각만큼 그런건 아니고, 하지만 꽤 내용에 적절하게 분배되어있으면서도 조금은 억지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굳이 그런 장면을 넣지 않았어도 무방할만큼.

 

다만 섹스장면의 의미는 명확했고, 그래서 괜찮았다.

 

범죄자 간의 섹스. 이를 통한 공멸. 그리고 자식을 낳음으로 (탄생으로) 끝을 맺겠다는 의미가 온전히 와닿았다.

 

 

읽으면서 많이 으스스하고 심장이 쫄깃한 그런 느낌보다는,

 

작가의 서사를 죽 따라가며, 앞서 넘겨짚지 않으려하는 것이 중요했다.

 

(물론 가끔 딴에 추리도 해보았지만 번번히 틀렸다.)

 

 

재밌는 책이어서 하루 만에 읽었고, 3~4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오랜만에 (3주 만에) 읽은 재밌는 책.

댓글 2

킹쿤타랑블란쳇 2024.05.06. 18:49
개인적으로 취향이 잘 안맞는 작품이 많아서 잘 안보게되는 작가인데

이 책은 꽤 재밌나보군요 ㅎㅎ
댓글
리나군 작성자 2024.05.06. 18:52
 킹쿤타랑블란쳇
음.. 취향이 안맞으시면 걍 안보셔도 될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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