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N 픔느 갤 없애는 건 시대의 흐름에 따름 다만 아쉬운거
- 리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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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읽어보고 그냥 지나가려다 뭐라도 말 한마디하면 정리가 좀 될 것 같아서 하는 말.
일단, 진행자가 갤 덮자하는건 논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이해 못함.
진행자는 진행을 맡겼고, 우리가 니꼬진이라고 말할 만큼 권력도 준 상태인데,
그런 사람이 갤 덮자라고 말하는건 맞지 않고 하면 안된다 생각함.
최소한 그 시즌의 얼굴인데, 그 기간 동안의 대장인데, 그런 말을 하면 안되지.
그럴거면 진행자를 왜 함.
그냥 일 중독이라? 이거 일 겁나 힘든거 아는데 일이 하고 싶어서? 아니면 현실에서 아무 쓸데없는, 사이트의 네임드가 되고 싶어서?
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커뮤니티의 네임드까지 해봤지만 그거 다 쓸모 없음. 현실에선 직장인 1, 아빠 1, 남편 1, 친구 1인걸.
(그래서 요새는 엔간하면 싸움이나 길어질 말도 피하려하는데, 이건 사실 옳은건 아닌데.. )
진행자가 힘빠지는건 이해 함.
본인의 의도대로 안되고, 그런 부분에서 자기는 어쩔수 없었다 이런거 다 그럴 수 있음.
방송 켜도 몇명 못보는거 보면 힘 빠질 수 있음. 하지만 이건 진행자의 잘못도, 유저의 잘못도 아님.
내가 진행할 때 최고 방송 60명 가까이 본 적도 있음.
그때 팀 8개 x 팀당 10명이었는데.
그게 내가 잘해서일까?
난 그렇게 생각 안함.
그냥 사람들이 그 당시 흥미가 많았던거지.
그 떡밥을 진행자가 계속 던져주는게 중요하긴 한데, 솔직히 그것만으로는 안 채워짐.
이 픔느라는 리그를 10년 정도 해보면서 느낀건,
보통 수명이 3~4년 정도라는거임.
그정도하면 사람들 다 시들시들해지고, 방송도 별로 안보고 그래.
자연스러운거임.
헤비유저들이 영원히 헤비유저이길 바라는건 꿈일 뿐.
나는 이 리그에서 두번의 아주 큰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하나가 실시간 방송을 시작했던 FMK 초창기이고, 두번째는 내가 강제 글쓰기를 없앴던 거임.
라이트유저는 그 나름대로 즐기게 놔두는거.
그래서 대신 하이라이트를 만들고 싶었고, 마음에만 있던걸 당시에 윤큐가 해줘서 그때부터 하이라이트가 올라왔지.
그렇게 하면 된다 생각함.
치지직에서도 이제 하이라이트 나온다고 하면 그냥 그거 올리고 보고 싶으면 보면 됨.
진행자들 입장에선 무언가 변화를 주고 싶고 잘해보고 싶겠지만,
내 말은, 그게 꼭 방송 참여자 수일 필요는 없다는거임.
심지어 갤에서 글쓰는 사람이 아니어도 됨
물론 그런게 많으면 훨씬 좋겠지. 하지만 적다고해서 너무 아쉬워하진 말란 말임.
시대는 변했고, 강제할수록 사람들은 쉽게 질림.
편하게 편하게 하자고.
상점은 옛날부터 했던 말인데, 강제할 필요 없음.
다만 상점을 안하면 팀에 피해가 오니까 그 부분만 룰로 X회 미참여시 방출 가능 해놓으면 되고.
그러니까 단톡방도 없어도 됨
강제로 하지 말라하면 내 생각엔 금방들 적응할 듯.
좆목이 원인이라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여기 글도 별로 안올라오는데, 좆목이 원인이라 생각지 않음.
이미 사이트 자체의 고인물화가 진행되었고, 딱히 좆목이랄 것도 없음.
다만 닉네임 부르고 그런거는 물론 맞지만, 그렇다고해서 선수들을 뭐라 불러.
그냥 있는듯 없는듯, 다만 더 참여하면 좋으니 그런 방법을 강구하는건 좋아.
하지만 그게 꼭 방송참여자 수 같은게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이건 다음 진행자가 있건없건 생각하지 말자구.
그냥 가상리그일 뿐이야 이건.
그렇게 생각하는게 앞으로 픔느의 존속에도, 또 없어진다음 다시 생긴다고 봐도 좋음.
분명히 이 갤 때문에 사이트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하니,
이 갤을 없앨지 안 없앨지 모르겠음.
서버 용량 이야기하면 여기 갤 몇년치 자료 날리면 됨 (좀 아쉽지만 솔직히 그거 보는 사람 몇 없음)
그리고 여기 갤이 이용자 대비 그렇게 용량 많이 차지하는 것도 아니라고 함.
많은 사람들이 여기 갤 닫기 아쉽다고하면 이야기는 해볼게. 결론이야 어떻게 나던간에.
다만 다음 진행자는 조금만 더 의무감을 내려놓길 바람.
그리고 명확한 방향까지도 필요없고, 조금만 더 리그를 이해하고 애정을 가져줬으면 함.
그래야 이게 일로 다가오지 않고 즐길거리로 다가올테니까.
정리가 제대로 되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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