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有] 매치 엔진을 이용해 FM을 배우는 방법 - 간격 유지 및 좌우 밸런스
- 고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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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목적은 같이 연구를 해보자는 취지도 있겠지만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함임
하도 간만에 FM을 하다보니 다 까먹고 하드도 새로 사고 그래서 저장된 데이터도 없어서
첨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함
간격 유지 및 좌우 밸런스
이전의 데이터 수집 + 프리시즌을 통해 선수 구성 및 골 장면들을 분석해 최대한 비슷한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도록 연구
1. 롱패스에 이은 공격수와 키퍼의 1:1 상황
2. 세트피스
3. 미드필더들의 중거리 슛,
4. 매 시리즈마다 득점률이 높았던 크로스 (크로스도 뻥축을 통한 반대편 포스트 득점이 많음)
위 장면들의 공통점 (이전글에 움짤이 포함됨)
패스, 크로스를 시도하는 선수에게 심한 압박이나 마크가 없다.
위 상황 연출과 그것을 경기 내내 유지하는것이 목표
매 시즌 느끼는 점이지만 FM은 공격과 수비를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보단
동일선상에 놓고 본다고 생각하는게 중요
공을 뺏는 지점 및 볼 탈취 방식이 곧 공격의 시작점이 됨
※ 잘못된 간격 유지
상대와 거리가 멀어서 상대의 삼각형에 미드필더 2명이 속수무책으로 휘둘리는 상황
이런 경우가 자주 연출되면 볼 점유율은 물론, 일방적으로 상대만 공격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
자유롭게 좌우 사이드 체인지와 중거리 또는 크로스를 허용할 확률이 높다.
해결책
라인을 좀 더 끌어올려서 상대 미드필더와의 거리를 좁힌다.
또는 역할 조합을 좀 더 상대와 가까울 수 있는 조합으로 변경
그리고 수시로 상대와의 거리 체크를 하면서 라인을 조절한다.
그 이유는 AI도 수시로 전술 변경 및 라인 조절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상대와 거리를 좁혀주면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방해
이후 점유율을 가져오며 주도권을 가져나간다
숨겨진 함정
매치 엔진은 그렇게 호락 호락 하지 않다.
골 넣고 나서 전술을 유지하는 팀도 있지만 골 넣고 나서 다른 전술로 바꿔버리는 팀도 있으니
자세히 관찰할 것. 그리고 라인 조절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추노하듯이 조절하는게 중요하니
시작하자마자 간격 + 상대 포메이션을 항상 띄워놓고 변화가 있는지를 유심히 관찰함
그리고 반대 상황
상대와 나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경우엔 우리 공격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비수들이 상대 전방 압박에 고전하다 자살골 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상대와 거리가 너무 가까운 탓에 공격, 수비에서 힘들어지는 경우니 이럴때는 라인을
내려주거나 상대와 좀 거리를 둘 수 있는 역할 조합 + 상대 압박에 잘 버틸수 있는 선수를 선택한다.
- 여담
AI가 볼위닝 + 딥라플을 사용하는데 두 선수 모두 플레이 메이커형 선수를 사용하는 경우를 봄
그 이유가 뭘까하고 계속 연구하다보니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내려짐
수비시에 간격 조절로 상대를 괴롭히며 철저히 압박을 넣어야 할 곳엔 볼위닝 역할을 사용하여 압박을 넣되
공격시에도 상대의 압박에 어느정도 대처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의 선수가 필요함
하지만 두가지 다 갖춘 선수는 너무 비싸고 찾기도 힘드니 플메형 선수를 볼위닝에 넣고 간격을 통한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시도하려고 한게 아닌가 추측됨
※ 올바른 간격 유지
간격 유지를 통해 상대를 흔들고 순간적으로 수적 우위를 갖고 공격한다.
간격 유지를 통한 공격법에는 좌우 밸런스가 중요
한쪽편에서는 공을 돌리면서 패스할 타이밍을 찾고
반대편에서는 그 타이밍에 맞춰서 침투하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주력
전술 예시)
왼쪽에 타겟맨을 사용
타겟맨의 기본 설정 및 설명
공격 라인을 이끌며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주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듬
타겟맨이 공 잡으면 주위에 도와줄 선수가 필요
보다 작은 삼각형을 만들어 타겟맨을 도와주는데 집중
도와준만큼 돌아온다. 타-게뜨맨
한쪽에서 간격을 통해 만들면 반대편은 침투해서 마무리한다.
이게 FM 매치엔진의 정석 AI 감독들의 주요 전술이다.
간격을 통해 막고, 흔들고 좌우 밸런스를 통해서 마무리 짓자.
숨겨진 함정
AI가 극단적 공격 전술을 사용할때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픈 유저도 있다.
양쪽 풀백도 윙어도 다 공격롤 찍혀있고 그렇게 닥공으로 쳐들어오는 경우
그럴때는 빨리 어디가 어떤 간격인지 캐치하기 힘들다.
알아서 잘 수비하자.
- 여담
어제 무심코 FM 방송들 찾아보다가 유튜브에서 한동숙이 FM한걸 시청함
풀햄으로 챔스 준결에서 파리한테 6:0으로 이긴 경기
AI가 스스로의 함정에 빠진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라인을 올리면
수비라인도 올라가는데 상대가 전방 압박을 걸어놓은 상태라서
간격이 너무나 좁다. 공 잡고 생각할 시간도 모자라고 우리편은
공격 땅 찍어 놓은 상태라서 전방 압박을 뚫고 주기가 쉽지않다.
골은 필요하니 AI는 계속 공격적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같은짓을 반복하다 골을 먹는다. 아마 자살골도 넣었던거 같다.
그러다 포기를 했는지 전술을 되돌린다.
그거에 맞춰서 라인이 내려가니 다시 간격이 생겨 공격이 가능해진다.
근데 찬스가 생기지만 넣지를 못한다.
그럼 또 시간이 지나 다시 공격적으로 전술을 변화시킨다.
위의 과정을 반복
새벽에 자세히 본게 아니라 틀릴수도 있다.
하지만 골이 왜 저렇게 많이 들어 갔을까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연구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간격 유지 및 좌우 밸런스는 여기까지 저장한다.
틀린 문제 풀이는 경기마다 저장해 놨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즌이 끝난 후에 하도록 한다.
추천인 39
댓글 15
아 저건 수비하는 상황입니당
패스가 잘가기 위함이란 말은 없는데 아마 올바른 예시랑 헷갈리신게 아닐지
올바른 예시는 공격하는 상황이고 잘못된 예시는 수비하는 상황을 말해놓은 겁니당
솔직히 저도 한정된 롤만 자주 사용해봐서 아직 스페셜롤들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솔직히 저도 한정된 롤만 자주 사용해봐서 아직 스페셜롤들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