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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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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chris_ysw/222910605295 원본은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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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A리그가 돌아왔다. 이를 기념해 호주와 뉴질랜드 축구 얘기도 메인으로 다뤄보려고 한다. 이전부터 몇몇 축구 커뮤니티에 A리그에서 뛰고 있는 용병 추천 글을 몇번 포스팅 했었지만 블로그에는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글로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시즌 초반이니까 그냥 이번시즌 기대 되는 선수들 관련해서 써보자 해서 이번 주제를 기획하게 되었다. 순서는 순위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선정 기준도 필자 개인의 주관이 들어간점을 밝힌다.

 

1.제이미 맥클라렌 (Jamie Maclaren)/ST/멜버른 시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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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번째는 지난시즌도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왜 대표팀 감독 그레이엄 아놀드가 가장 믿는 공격수인지 다시 한번 증명해보인 제이미 맥클라렌이다. 그는 지난시즌 멜버른 시티에서 24경기동안 15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하면서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그랜드 파이널 결승에서 웨스턴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면서 통합 우승을 놓쳤지만 그래도 호주에서 가장 잘나가는 공격수답게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던 제이미 맥클라렌이다.

 

이번시즌 맥클라렌은 다시 한번 득점왕과 통합 우승을 정조준한다. 벌써 3라운드 밖에 되지 않았지만 4골을 넣으면서 앞서가는 그를 막을만한 공격수가 있을까? 아마 있더라도 그의 득점 페이스를 저지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것이다. 특히나 그를 보좌하는 마르코 틸로와 앤드류 나봇, 그리고 새롭게 영입 된 발롱 베리샤까지 좋은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은 맥클라렌의 이번 시즌은 지난시즌만큼이나 불을 뿜어댈것이다.

 

2. 벤 와인 (Ben Waine)/ST/웰링턴 피닉스/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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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스트라이커라고 한다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축구 팬 대부분은 크리스 우드라는 대답을 할것이다. 그렇다면 그를 이을만한 뉴질랜드의 차세대 스트라이커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누구의 이름을 먼저 꺼낼것인가? 필자라면 아마 웰링턴 피닉스의 스트라이커 벤 와인이라고 대답할것이다. 2001년생의 젊은 스트라이커 벤 와인은 A리그 유일의 뉴질랜드 팀인 웰링턴 피닉스의 공격수로서 일찌감치 뉴질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7경기에서 1개의 골을 득점한 선수이다.

 

그는 지난시즌 24경기에 나서 6골을 득점하면서 웰링턴 피닉스의 최다득점자로서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이끌면서 호주와 뉴질랜드의 주목을 받았고 이번시즌에 들어서는 3경기에서 2골을 득점하면서 웰링턴 피닉스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물론 필자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이번시즌 맥클라렌을 앞질러 득점왕을 차지할것이라는 예상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그의 소속팀인 웰링턴 피닉스의 스쿼드 퀄리티가 멜버른 시티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인데다가 선수 자체의 나이도 어려서 시즌 말미에 갈 수록 득점력이 떨어질것이라고 예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선수의 유망성에 대해서는 결코 부정할 수 없는데, 어린 나이의 선수가 벌써부터 69경기에 나서 15골을 득점하는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벤 와인은 머지 않아 유럽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평가 할 수 있을것이다.

 

3. 벤 할로란(Ben Halloran)/RW,AM/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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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초, FC 서울이 야심차게 영입 했던 호주 용병을 기억하는가? 서울 팬들에게는 금기어로 남은 이름이지만 벤 할로란(K리그 등록명 벤)이 짧은 해외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한국에서는 2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원하는 모습과는 상반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채 한국에서 짐을 싸게 되었지만, 어찌됐든 그는 서울로 영입 되기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라이트윙이었기 때문에 그의 복귀는 애들레이드 팬들에게 꽤 좋은 소식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그는 2선 전체를 소화 할 수 있는만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소식이었고 여기에 복귀전에서 골까지 기록하면서 벌써부터 기대를 받고 있는 할로란이다.

 

사실 필자는 서울이 그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그다지 좋은 평가를 하지 않았다. 그는 분명히 좋은 스피드를 갖추고 있지만 기복이 있었고 안익수 감독이 쓰는 전술에 적응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품었고 실제로도 그는 실패한 영입이 분명했다. 그러나, 고생 끝에 다시 호주로 돌아온 그는 달랐다. 한국으로 오기 전 시즌 장점이었던 플레이 메이킹 스탯은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직전 시즌보다 부족하지만, 경기당 키패스는 1.7개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있으며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풀어나가주는 능력은, 상대 진영 패스 성공률 75% 20회라는 점도 점차 폼을 회복하고 있다는것을 입증해준다. 여기에 그의 멀티성이 빛나는데, 애들레이드가 밀어주고 있는 1999년생 라이트 윙 해리 반 데르 사그와 공존을 위해 중앙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은 분명 수치로는 어?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팀적인 측면에서는 그에게 기대를 걸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4. 조던 보스(Jordan bos)/LB/멜버른 시티/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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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으며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성장해오던 2002년생 레프트백 조던 보스가 이번시즌 주전으로 성장하면서 기존의 주전 레프트백 스콧 제이미슨을 중앙 수비로 밀어내고 왼쪽을 차지했다. 그는 멜버른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시즌 A리그에서 데뷔하면서 구단의 믿음을 받으며 천천히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시드니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더니 2주 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도움까지 기록했던 조던 보스이다. 그는 지난시즌 제이미슨과 갤로위 2명의 든든한 레프트백 자원들에게서 많은것들을 배웠는데 제이미슨의 수비력과 갤로위의 활동량을 배우면서 이번시즌 이 둘을 각각 센터백과 라이트백으로 돌려보낸 다음 차지한 레프트백 자리에서 두명의 장점을 본받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까지의 3경기를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지은 조던 보스이다.

 

이 선수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단순하다. 스탯이 너무나 화려하다. 56퍼센트의 경합 성공률, 왼쪽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붉은 히트맵,공격적인 움직임,아군 진영에서의 높은 패스 성공률(88%) 등 선발자원으로서 맞은 첫번째 시즌임에도 그는 벌써 3경기만에 호주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이번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5. 술레이만 크르피치(Sulejman Krpic)/ST/웨스턴 시드니/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image.png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검빨 유니폼 보다 청백적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이 익숙할것이다. 얼마 활약하진 않았지만 2020시즌 수원 삼성에서 잠깐 활약했던 그였지만 2골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수원의 득점 가뭄에 기여했고 결국 계약이 만료 되면서 유럽으로의 복귀를 택했던 그였다. 그러나, 보스니아 리그의 FK 투즐라시티에서 부활한 그는 우리가 아는 크르피치가 아니었다. 보스니아 대표팀 소속으로 미국과의 경기에서 데뷔하기도 하는 등 이전처럼 자국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웨스턴 시드니의 레이더에 걸리면서 다시 한번 아시아로의 도전장을 내민 술레이만 크르피치이다.

 

이번시즌 그의 스타트는 놀랍게도 수원에서의 모습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수원의 이임생 감독과 박건하 감독이 원하던 바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득점력 부진과 템포를 막아서며 수원의 최전방 수비수라는 굴욕적인 평을 들으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웨스턴 시드니에서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3경기가 지난 현재 벌써 2골을 득점하면서 득점 상위 랭킹을 마크하고 있다. 여기에 팀의 3골 중 2골을 혼자 득점하면서 팀의 주포로 자리 잡았다. 물론 그가 득점하지 못했던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 영향을 주지 못할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것은 사실이지만,결론적으로 2승 1무로 팀이 잘나가고 있고 단점이던 드리블을 아예 시도하지 않도록 맞춤 전술 속에서 자신의 장점인 헤더와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로 2골을 득점하면서 웨스턴 시드니 최고의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다.

필자는 그가 수원삼성에서 보여준 충격적인 활약 탓에 그가 웨스턴 시드니에서도 망할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웨스턴 시드니의 마크 루던 감독이 그의 장점을 살려주는 전술을 꺼내들었고 젊은 미드필더 칼렘 뉴웬호프,가브리엘 클러 그리고 브랜던 보렐로 등 좋은 서포터를 갖추고 있다는점을 두고 봤을 때 10골~12골 정도의 득점을 예상한다.

 

6. 사무엘 실베라(Samuel Silvera)/LW/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

image.png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
A리그에서 가장 핫한 영 스타(Young Star)를 보유한 팀은 어디인가?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사무엘 실베라와 곧 이어 후술할 가랑 쿠올의 소속팀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라고 대답할것이다. 그 두명의 핫한 스타 중 첫번째 기대주는 사무엘 실베라이다. 그는 센트럴 코스트의 유스 출신으로서 2000년생으로 이제 막 주전 자리를 잡아가는 또래 선수들과는 달리 일찌감치 잠재력을 입증하면서 포르투갈의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 카사 피아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한바 있다. 그런 그가 도전을 중단하고 자국 무대로 돌아왔다. 사실 냉정히 봤을 때는 포르투갈 무대에서는 2부리그에서 4경기 밖에 뛰지 못하고 자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실패라고 판단하는것이 맞지만 이 선수가 그 짧은 기간동안 놀라운 스텝업을 해냈고 자국 무대에 돌아온 이번시즌 보여준 모습은 그저 놀랍기만하다.

 

그는 이번시즌 센트럴 코스트의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나섰는데, 그 2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유망성은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 시켜주었고 두 경기 중 단 한경기도 풀타임을 뛰진 않았음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 보여준 경기력은 이 선수가 어떻게 유럽에 다녀왔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그는 2경기에서 왼쪽 윙과 오른쪽 윙을 번갈아가면서 1경기씩 뛰었는데 활동량 자체가 많은것은 아니었지만 넓게 움직이면서 팀에 기여했으며 경기 내내 돌파를 시도하고 공격적인 패스를 시도하는 등 이번시즌 센트럴 코스트에게는 경기에 전체적으로 큰 도움이 되어줄것이 분명했고 지난시즌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준 제이슨 큐밍스에게도 좋은 서포터가 생겼음이 분명했다. 게다가 선수 개인에게도 훨씬 좋아진 폼을 가지고 돌아왔기 때문에 머지 않은 때 그는 분명히 다시 한번 유럽에 도전할것이다.

 

7. 가랑 쿠올 (Garang Kuol)/ST/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남수단

image.png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든든한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잉글랜드의 뉴캐슬이 미래를 위해 선택 한 선수는 브라질의 슈퍼 스타도 아니었고 스페인의 미드필더도 아니었고 잉글랜드의 홈 보이도 아니었다. 뉴캐슬은 센트럴 코스트의 2004년생 공격수 가랑 쿠올을 주목했고 그를 영입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시즌 처음 얼굴을 보이면서 이름을 알려갔는데 좋은 재능을 가진 덕분에 지난시즌 8경기동안 145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소화했음에도 4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대단한 선수가 될것이라는 예고를 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올스타전에도 선발 되면서 유럽팀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는 얼굴을 알린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시즌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활약을 하면서 이번시즌에도 센트럴 코스트가 실베라와 함께 출전 기회를 가장 많이 주는 유망주로서 이번시즌 센트럴 코스트가 치룬 2경기에서 1경기에 교체로 출전했고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뉴캐슬에 합류하는 2023년 1월 전까지 좋은 모습을 기대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2020년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현재까지 그곳에서 뛰고 있는 그의 친형 알루 쿠올 역시 미래가 밝은 유망주로 국내(호주 내에서) 평가 받고 있는만큼 이 두 선수가 함께 유럽에서 보여줄 모습 또한 기대 해볼만하다.

 

8. 찰리 오스틴 (Charile Austin)/ST/브리즈번 로어/잉글랜드

image.png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유독 한국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선수들이 A리그로 이적한 사례가 많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이닝 중 하나는 찰리 오스틴일것이라고 생각한다. QPR의 레전드나 대기만성형 선수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그는, QPR과의 계약이 끝나면서 첫번째 해외 진출을 타진하게 되었고 브리즈번 로어와 계약하면서 A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그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4경기동안 5골과 1개의 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 선수가 그간 보여준 기록들이 화려하고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백전노장' 베테랑으로서 지난시즌 특히나 아쉬웠던 브리즈번의 공격진을 잡아줄만한 선수가 되어줄것이라는 평가를 하고싶다. 지난시즌 브리즈번은 홈에서도 득점력이 뛰어난것은 아니었으나 원정에서 특히 부진했는데(13경기 10골) 찰리 오스틴의 영입으로 득점과 함께 젊은 자원들의 멘탈을 잡아주면서 지난시즌 아쉬웠던 득점을 잡아 줄 수 있을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싶다.

 

그는 브리즈번이 지난시즌 TOP6에 들지 못하면서 얻지 못한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재탈환 하기 위해 브리즈번이 영입한 선수답게 리그에서 현재까지 브리즈번이 3경기동안 넣은 유일한 1골을 득점한 선수이고 FFA컵(호주의 FA컵)에서는 2경기 2골을 기록하면서 죽지 않은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시즌 브리즈번의 그나마 고무적이었던 것이 니콜라 밀류스니치를 제외하면 모든 공격 자원들이 20~23세의 연령대였다는점인데, 그의 영입으로 브리즈번은 득점의 새로운 활로를 찾을 뿐 아니라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 준다면 젊은 선수들과의 조화로 시즌이 진행 되면서 경기가 거듭 될수록 팀의 중추가 완성 된다면 브리즈번은 더 날카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찰리 오스틴의 영입에 대해서도 기대 하고싶다.

 

9. 루이스 나니/LW/멜버른 빅토리/포르투갈

image.png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
이번 A리그에 새롭게 들어온 선수와 리그 내의 이적 중 가장 큰 사이닝은 루이스 나니의 멜버른 빅토리 이적이라고 확신 할 정도로 그의 이적은 A리그와 전세계 축구계에 큰 이슈 중 하나였다. 찰리 오스틴의 브리즈번 이적과 과거 죽어도 선덜랜드로 유명한 잭 로드웰의 이적, 그리고 리그 내 최고의 선수였던 크레이그 굿윈의 애들레이드 이적 등 한국 팬들이나 A리그 팬들이 주목 할만한 이적들을 잊혀지게 할 정도로 대형 이적이었던 그의 이적이 성사 되면서 멜버른 빅토리는 지난시즌 웨스턴 유나이티드가 깜짝 우승을 했던것처럼 다시 한번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 할만한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다. 멜버른 빅토리는 그의 지원을 받을 새로운 스트라이커 토미 유리치를 영입 했고 기존의 스트라이커 닉 디 아고스티노와 크리스토퍼 이코노미디스를 지키면서 좋은 공격 스쿼드를 완성 시킬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제이크 브리머와 조슈아 브릴란테 같은 중원 자원들도 지키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팀을 만들면서 우승권을 향해 가는 중이다. 비록 현재까지 멜버른 빅토리는 3경기동안 1승 2패로 아쉽지만, 이들이 새로운 선수들을 아직은 융화 시킬만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 볼 일이다.

 

다시 나니의 얘기로 돌아와서, 그는 현재 멜버른의 3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서서 1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중인데, 올랜도 시티를 떠난 이후 입단한 베네치아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해 그의 폼이 기대에 비해서는 좋진 않지만 올랜도 시절 정도로 돌아온다면 그는 리그에서 단숨에 최고의 윙어로 발돋움 할 수 있을것이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좋은 퀄리티의 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치룬다면 아마 멜버른 빅토리도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따낼 수 있을것이다. 그동안의 무대를 떠나 새롭게 아시아 무대에 입성한 나니, 앞으로를 기대해보자.

 

10. 다니엘 아르자니 (Daniel Arzani)/LW/맥 아더 FC/ 호주

image.png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
잉글랜드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한번쯤 그의 이름을 들어본적 있을것이다. 몇년전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1999년생의 젊은 윙어 다니엘 아르자니 말이다. 그는 멜버른 시티에서 데뷔한 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 잉글랜드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하다 호주 무대로 지난시즌 중반 돌아왔다. 그러나, 그는 덴마크, 네덜란드,벨기에 등 유럽의 중소리그를 경험하면서 놀라운 스텝 업을 거듭했고 지난시즌 자국으로 돌아온 아르자니는 장점이던 플레이 메이킹이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고 맨시티에서 뛰지 못했을 때도 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그를 사커루의 일원으로 소집 했는지를 증명해주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답답하던 신생 구단 맥 아더의 공격 맥을 살려주면서 팀을 완전히 바꿔 놓았고 다시 한번 이 젊은 선수에 대한 기대가 생기고 있는 현재이다.

 

이 선수의 이번시즌 기록을 보면 3경기 동안 2골을 기록 중인데, 무서운 점은 이 선수는 득점에 특화 된 윙어가 아니라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나가 주는 선수라는 점이다. 여기에 넓게 많이 뛰어주는 움직임까지 갖추고 있어 이 선수의 잠재력이 실링을 찍었을 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기대 해볼만하다. 여기에 알하산 투레나 라클란 로즈 같은 젊은 선수들과의 조합이 완성 될 경우 맥아더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르자니와 맥 아더의 이번시즌을 눈여겨 보고싶다.

 

image.png [Focus on A-League] 이번 시즌 가장 주목 할만한 선수 10명은?
이번시즌 A리그에서 주목할만한 선수 10명은 크게 이정도로 분류 될거 같다. 물론 필자 개인의 주관대로 선정 했지만 해외에서 뛰다가 국내 무대로 돌아온 유망주가 유독 많았고 한때 스타 선수였던 선수들이 A리그 무대에 입성하면서 이번 시즌 A리그는 주목할 선수들이 시즌이 진행 될 수록 꾸준히 등장 할거 같다. 특히, 이번시즌 A리그의 키워드는 유망주라고 생각하는데 지난 2번의 이적시장동안 유럽에서 뛰다가 복귀한 유망주들이 여느때보다 많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주들이 많은 시즌이다보니 이들이 이번시즌 활약해 다시 한번 유럽으로 돌아가거나 유럽에 나가 좋은 활약을 하는것을 보고 싶다.

 

이번시즌 A리그 흥미로울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바라는 마음으로 팀들의 연고지 지도를 함께 올린다. 많은 관심 바라고 앞으로도 A리그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룰것을 예고하면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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