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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아탈란타 - 인터밀란] 승리를 위한 감독들의 노력[발롱도르~]

축구 43번지 : [아탈란타 - 인터밀란] 승리를 위한 감독들의 노력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93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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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강약약강'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시모네 인자기는 2022-2023 시즌 전력이 동등한 유벤투스, AC밀란, AS로마, 라치오와 '돌풍의 팀' 우디네세에게 패배하면서 승부수가 부족한 감독이라는 비판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13일 20시 30분 (한국 시각)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탈리아 세리에 A 15라운드에서 아탈란타를 3 대 2로 제압하면서 오해를 소명했다.

 

승리를 위한 감독의 노력

 

최근 라치오, 나폴리, 레체에게 일격을 당해 우승 경쟁에서 이탈한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는 백4 시스템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중앙 수비수 조르지오 스칼비니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중앙 미드필더 퇸 코프메이너르스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한 4-2-3-1 시스템이었다.

 

image.png

[그림 1. 아탈란타의 공격 전개 형태]

 

아탈란타는 보통 '2 - 4' 형태의 공격 전개 구조로 인터밀란의 전방 압박에 대응했다. 아탈란타는 CM들을 방해하는 인터밀란의 MF들에게 정면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위 그림과 같이 터치라인 부근에 위치한 FB과 공격 진행 방향의 하프 스페이스 구역으로 이동한 W를 목표로 공격을 전개했다. 동시에 변칙적으로 '2 - 3' 형태의 공격 전개 구조도 준비했다. 실제로 아탈란타는 CAM. 마리오 파살리치가 CDM.처럼 LCB. 호세 루이스 팔로미노와 RCB. 메리흐 데미랄의 중앙으로 이동했고, LCM. 스칼비니와 RCM. 에데르송은 하프 스페이스 구역에서 활약했다. '2 - 4' 형태에서 공격 방향의 하프 스페이스 구역에서 활약했던 LW. 아데몰라 루크먼은 측면 터치라인 부근으로 이동했다.

 

 

image.png.jpg

[그림 2. 아탈란타의 전방 압박을 이겨내기 위한 인터밀란의 노력]

 

인터밀란은 아탈란타의 강한 1 VS 1 전방 압박을 의식하여 후방 공격 조립 과정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인터밀란은 2022-2023 시즌 상대 팀의 강한 전방 압박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했기 때문이다. 인터밀란은 LCB.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의 정확한 롱 패스 능력을 적극 활용했다. 실제로 LCB. 바스토니는 RWB. 덴젤 둠프리스를 제외하고 강한 1 VS 1 전방 압박을 구사하는 아탈란타의 압박을 이겨내고 적재적소에 RWB. 둠프리스에게 반대 전환 패스를 시도했다. 동시에 아탈란타의 강한 1 VS 1 전방 압박에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선수들의 위치를 수시로 이동시켰다. 실제로 인터밀란은 CCB. 스테판 데 브리 → CM, LWB. 페데리코 디 마르코 → ST, LCM. 헨릭 미키타리안 → LB, RCM. 니콜로 바렐라 → RB처럼 움직이는 괴이한 장면을 연출했다.

 

 

image.png

[그림 3. LS.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가치]

 

또한 인터밀란은 LS.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자유로움을 부여하면서 LS. 라우타로의 부지런함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실제로 LS. 라우타로는 위 그림과 같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기보다는 공격 방향으로 이동하여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인터밀란이 공격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동료의 패스를 받은 LS. 라우타로는 잠재된 축구 도사 기질을 발휘하며 인터밀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비록 5골 중 3득점이 세트피스(PK 포함)에서 발생했지만 약점을 감추고 장점을 극대화하려는 양 감독들의 노력이 드러난 경기였다. '최고'에서는 멀어졌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가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다.

 

댓글 2

뉴플레인 2022.11.16. 13:59
퇸은 이제 측면 공격수도 보네..
FM에서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다 되는 데다가
약발도 준수해서 준본좌급이었는데
댓글
축구43번지 작성자 2022.11.16. 15:39
 뉴플레인
후반전에 바로 중앙으로 돌아오기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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