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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리버풀 - 사우스햄튼] 피르미누 시프트[발롱도르~]

축구 43번지 : [리버풀 - 사우스햄튼] 피르미누 시프트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9305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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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리버풀은 13일 00시 (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3 대 1로 제압했다. 지난 10월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2연패를 당한 리버풀은 최근 4경기 3승 1무(EFL 카라바오컵 - 더비카운티)로 반전에 성공했다.

 

CAM. 피르미누 시프트

 

image.png.jpg

 

[그림 1. CAM. 피르미누 시프트]

 

최근 4-2-3-1, 4-3-3 시스템 대신 4-3-1-2 시스템을 채택한 위르겐 클롭의 핵심은 '1'에 위치한 CAM. 호베르투 피르미누다. CAM. 피르미누는 부지런하게 공격 진행 방향으로 이동하여 DF, MF와 FW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CAM. 피르미누의 활약은 특히 좌측에서 빛났다. 리버풀이 좌측에서 공격을 진행할 때 CAM. 피르미누는 좌측 하프 스페이스 구역으로 이동하여 사우스햄튼 수비수들을 성가시게 하거나 직접 공간으로 침투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실제로 CAM. 피르미누는 LCM. 티아고 알칸타라, LB. 앤디 로버트슨이 측면에서 중앙 방향으로 침투하는 LS. 다르윈 누녜스에게 패스할 때 미끼 움직임으로 사우스햄튼 수비수들을 속이거나 직접 패스를 받아 적재적소에 침투하는 LW. 누녜스, LB. 로버트슨에게 공간 패스를 시도했다. 그림 1. - 3 장면은 3번째 득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image.png.jpg

[그림 2. 'NEW' 사우스햄튼의 공격 전개]

 

5시즌 동안 팀을 이끈 랄프 하센휘틀이 물러나고 루턴 타운에서 경력을 쌓은 네이선 존스의 데뷔전은 10점 만점에 6점이었다. 상대가 리버풀이었다는 점과 짧은 시간에 네이선 존스만의 색깔을 입혔다는 점을 참작했다. EFL 챔피언십에서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했던 네이선 존스는 측면에서 수적 우위 상태에서 롱 킥으로 경합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리버풀을 공략했다. 실제로 사우스햄튼은 위 그림과 같이 LS. 체 애덤스, LWB. 로맹 페라우가 RB.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2 VS 1 수적 우위 상황에서 LCB. 모하메드 살리수가 주저 없이 경합을 유발하는 롱 킥을 시도했다.

 

피르미누는 2021-2022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리버풀 팬들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2022-2023 시즌 경기장 전역을 종횡무진 누비며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을 유인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피르미누의 헌신은 '폼은 일시적이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리버풀 레전드 빌 샹클리의 명언을 상기시키고 있다.

댓글 2

페스츄리 2022.11.30. 23:23
피르미누 항상 응원합니다!
축구43번지 님 글이 참 좋네요
리버풀 좋아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리버풀 분석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댓글
축구43번지 작성자 2022.12.03. 02:48
 페스츄리
감사합니다. 시즌 재개하면 리버풀 분석글 많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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