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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월드컵 프리뷰] 프랑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발롱도르~]

안녕하세요, 미래 축구 관련 직종 종사를 원하는 두명의 대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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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

​피파 랭킹: 4위

월드컵 D조: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 호주

감독: 디디에 데샹

주장: 위고 요리스

주요 선수: 라파엘 바란, 오렐리엥 추아메니, 킬리안 음바페

스쿼드:

​GK - 위고 요리스, 알퐁소 아레올라, 스티브 망당다

DF - 줄스 쿤데, 살리바, 우파메카노, 뤼카 에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이브라히마 코나테, 악셀 디사시, 테오 에르난데스, 파바드

MF -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마테오 귀엥두지, 유수프 포파나, 아드리앙 라비오, 베레투

FW - 우스망 뎀벨레, 킹슬리 코망, 앙토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랜달 콜로 무아니, 마커스 튀랑, 올리비에 지루

 

과연 프랑스는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깰 수 있을까? 당연히 8강은 보이는 스쿼드이다. 하지만 누가 2014 스페인이, 2018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저주는 괜히 저주가 아니다. 시작 전부터 2021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MVP인 은쿤쿠, 2018, 2021 월드베스트 11 캉테, 2015 월드베스트 11 포그바, 파리생제르망의 주전 센터백 킴펨베가 부상으로 빠졌다. 포파나와 귀엥두지 물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건강한 포그바와 캉테가 뛰는 프랑스의 미드진은 상상만 해도 두렵다. 공격진에서 빠진 벤제마와 (지난시즌 46경기 44골 15도움), (지난 시즌 52경기 35골 20도움) 은쿤쿠를 합치면 (물론 그냥 수치의 더함은 의미가 없지만) 98경기 79골 35도움!이다, 이정도 생산력을 가진 선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것을 보면서 겨울에(시즌 중에) 열리는 월드컵이 새롭지만 아쉽기만 하다. 이러한 선수들이 빠진 와중에도 약 10억유로(€997.50m)의 가치의 팀 스쿼드를 보면 두렵기만 하다. 질 좋은 선수풀을 앞세운 프랑스는 저주를 넘어 녹아웃 스테이지로, 그것을 넘어 4강 이상 진출할 수 있을까? 경기력보단 결과로 증명하는 데샹은 이번 네이션스리그 1승 2무 3패로 받았던 비난을 월드컵에서 해결 할 수 있을까. 포백도 간간이 사용하긴 하지만 3-4-1-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데, 동일한 포메이션으로 2패를 선사해 준 덴마크를 만나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

 

라파엘 바란: 어느덧 베테랑의 나이가 된 바란(29살)은 평균 나이 24.6세의 수비진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10월 말 다리 부상으로 필드를 빠져나가 전반기 휴식기 전까지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지 못하던 맨유 수비진의 리더는, 부상 복귀하여 도하로 넘어오는데 성공했다. 부상만 아니면 항상 좋은 폼을 보여주는데 191cm라는 피지컬에(공중볼 경합 76%) 빠른 발을 앞세워 수비진을 이끈다. 이번 시즌 경기당 3.8개의 클리어, 1.2개의 태클로 엄청 뛰어난 수치는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한다. 경기당 40번의 터치 1.7개의 롱패스에서 보이 듯 완전히 빌드업을 이끌진 않지만 충분히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우파메카노와 뤼카가 있으니 무리할 필요도 없다. 유일한 걱정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경기력이 온전치 못하다는 점이다. 어떤 상태로 돌아와 프랑스를 녹아웃 스테이지로 이끌지, 또다시 부상 악령에 씌지는 않을지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는 프랑스 수비진의 리더이다. ​

 

오렐리엥 추아메니: 팀에서 3번째 막내이지만 세계 최고의 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22살의 신성은 월드컵에서까지 경험치를 먹고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리그 14경기 중 12경기 (1경기 교체) 출전, 챔스 5경기 출전으로 어느덧 레알의 중심이 된 추아메니는 이번 시즌 적응기임을 감안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역삼각형 4-3-3의 수비형 미드빌더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70번의 터치를 가져가는데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의 특성도 있겠지만) 자기 팀 진영보다 상대팀 진영에서 더 많은 패스를 성공시킬 만큼 공격 전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인다. 0.8개의 키패스는 덤이다. 경기당 1.8개의 인터셉트(!), 2.3개의 태클, 1.8개의 클리어에서 보이듯 좋은 수비력에 60%의 성공률로 평균 5.7번의 경합 성공(공중볼 경합 성공률 66%, 경기당 1.8개 )을 거둔다. 또한 전성기 캉테에 비할 순 없겠지만,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공간을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귀엥두지, 포파나, 베레투, 카마빙가는 물론 CDM에도 가능하지만 CM 역할에 가까운 선수이다. 60%육박하는 점유율로 조별리그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프랑스에게 (덴마크전은 제외 53%정도 예상) 다른 선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 나가게 해 줄 든든한 중원의 버팀목이다.

 

킬리안 음바페: 벤제마가 빠진 지금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다시 한번 뢰블레 군단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지난 월드컵 7경기 4골 1도움으로 영 플레이어 상을 받은 음바페는,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메시와 네이마르에 전혀 밀리지 않는 파리의, 파리를 넘어 프랑스의 상징이 되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랑스 대통령까지 연관되는 큰 스캔들에 휩쓸려 드림 클럽인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이 실패하고, 불화설이 도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20경기 (1경기 교체) 19골 5도움으로 메시에게 뒤처지지 않는 활약상을 보여준다. 이번 시즌 경기당 3.9개의 슈팅을 쏘는데 그중 2.1개가 유효 슈팅이며 골 전환율은 20%를 웃돈다. 그만큼 난사하지 않고 정확하고 위협적인 슈팅을 날린다는 것이다. 물론 슈팅만 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주특기인 (무척) 빠른 발을 이용한 2.3개의 드리블, 자신에게 몰린 수비를 역이용한 1.6개의 키패스는 음바페가 상대팀 수비에게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보여준다. 데샹이 경기력보다 결과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강팀을 만나서 좋은 수비진을 이용한 선수비와 음바페를 앞세운 위력적인 역습이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어린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을 저주에서 탈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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