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22/23시즌 전반기 RB라이프치히 결산 1편 ( 주관적 내용 99%, 반박시 님 말이 맞아요~ )[발롱도르~]

 

 

목차

 

1. 전반기 팀 총평

 

2. 감독 평가

 

3. 선수단 평가

 

1) 골키퍼

2) 수비수

3) 미드필더

4) 공격수

 

4. 작성자가 원하는 겨울 이적시장 행보

 

5. 이 팀의 후반기 전망

 

 

 

 

1. 전반기 팀 총평

 

작성자는 원치 않았지만 테데스코 체제로 출발했다. 쎄했다. 여지없이 테데스코 2년차 발동하더라,,,,,

 

슈퍼컵 뮌헨에게 3대5로 패배한거는 '그래도 후반에 저력 보여줬으니 괜찮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재앙의 시작이었다... 극후반기부터 문제점으로 거론되어왔던 은쿤쿠 '해줘' 축구가 혈이 막히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애초에 경기력으로 승부보는 구조가 아닌 팀에서 유일한 혈이 막히니까 경기력이 그냥 곱창이 나버렸다.

 

경질 전까지 리그 1승 2무 2패, 챔스에서는 홈에서 샤흐타르에게 4대1로 말도 안되는 패배.

 

프런트가 결단을 빠르게 내렸고, 샤흐타르전 이후 바로 테데스코는 경질되었다. 그리고 부임한 감독이 바로 바로 바로 '마르코 로제'

 

요즘 본인은 로제황으로 부르고 있는 인물이다. 로제 부임 후 테데스코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움직임이 다시 부활했다.

 

공격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수비진에서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미들의 자율적인 공수방면 영향력을 주는 플레이를 비롯해서 모든 것들이 생기를 찾았다.

 

결과적으로 로제 부임 후 리그에서 6승 2무 1패, 챔스는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잡아내는 미친 경기를 보여주며 16강 진출!

 

뭐 레알이 로테 돌렸다 뭐다 하지만 이 팀이 시팔 레알 마드리드라는 초 메가클럽을 잡았다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이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패배.

 

1번이 존나게 긴 것 같은데 뭐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선택, 그리고 최선의 결과' 라고 할 수 있다.

 

 

 

2. 감독 평가

 

 

1) 도메니코 테데스코 - D

 

 지난 시즌에 불 잘 꺼주고 팀의 첫 메이저 트로피까지 안겨주며 고마웠다. 근데 뭐랄까 시즌 후반 막바지부터 원래 혈이 하나밖에 없는 축구인데 그 혈마저 막힌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작별하는게 맞다고 판단했으나 뭐 한시즌 더! 하더라...? 결과는 여지없이 처참했다. 빠르게 잘리고 지난 시즌에 해준게 있어서 F 안줬다. 뭐 다음 팀에서는 2년차에도 잘했으면 좋겠다. 마치마냥 악감정은 없다.

 

 

2) 마르코 로제 - S

 

 사랑한다. 로제황. 나는 그의 아들이다. 지단이니 뭐 누구니 누구니 누가 왔어도 이렇게 반등시켰을거라는 확신이 있는가? 그는 신이다. 부임하자마자 테데스코 축구에 잠시 발담구면서 줄어들었던 팀의 에너지 레벨과 선수들의 유기적 움직임, 창의성을 끌어 올리더니 단기간에 성적을 냈다. 본인이 묀헨글라드바흐 시절 애용했던 슐라거를 기가 막히게 사용하고, 소보슬러이가 드디어 폼이 바짝 올라왔다. 그냥 전체적으로 다 잘해주고 있다. 안드레 실바의 경우에만 아직 완벽히 전술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고 뭐 무주공산인 독일 우풀백 국대에도 못뽑힌 유사 인간 하나말고는 모두들 잘해주는 모습이다. 은쿤쿠 없이 시작하는 후반기 초반, 챔스 16강에서 만난 거산 맨체스터 시티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를 믿는다. 전반기에 그 반등을 해낸걸 보면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믿는다.

 

 

3. 선수단 평가

 

 

1) 골키퍼

 

 

1] 페테르 굴라시 - C ( 10경기 21실점 3클린시트 )

 

 

 굴라신... 그가 벌어다준 승점이 몇점인가... 아아... 사랑해요... 그러나 이번 시즌은 장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끊어버렸고 그 전에도 선방의 유무를 떠나서 그냥 실점이 많았다... 뭐 막을 수 있었는데 못막은게 있었겠지 당연히...? 다음 시즌에는 멀쩡한 모습으로 원래 내가 보던 '굴라신'의 모습으로 위풍당당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

 

 

 

2] 야니스 블라스비히 - B+ ( 14경기 14실점 5클린시트 )

 

 굴라시의 시즌 아웃 소식 후, 블라스비히가 남은 시즌 골문을 지킬거라는 생각에 존나게 암담했다. 근데 웬걸....? 잘 막더라...? 물론 불안한 모습올 보여줬지만 이정도로 잘 막아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굴라시가 보이는듯한 미친 슈퍼세이브도 종종 보여주며 굴라시의 빈자리를 잘 메꿔줬다. 남은 시즌도 잘 부탁한다..

 

 

 

3] 외르안 뉠란 - X ( 1경기 1클린시트)

 

 갑작스레 자계로 데려온 이번 시즌 한정 서브 키퍼이다. 뭐 블라스비히 아플때 한 경기 잘 막아줬다. 열심히 훈련하다가 서드키퍼로 남던지 작별하던지 알아서 하자.

 

 

2) 수비수

 

 

1] 빌리 오르반 - S ( 24경기 3골 )

 

 센터백이 누가 오건 그냥 이 팀 수비의 기둥 그자체. 수비진 리딩과 탁월한 개인의 수비 능력, 거기에 또 하나의 강점이었던 세트피스 득점까지 모든 방면에서 활약중이다. 뛸 수 있을때까지 평생 이 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해줬으면 좋겠다. 뭐 길게 말 안한다. 그냥 수비진의 기둥이자 팀의 기둥이다. 그냥 뭐 계속해서 잘해왔던 선수라서 뭐 할 말이 없다

 

 

 

 

2] 요슈코 그바르디올 - B ( 19경기 1골 )

 

 이번 월드컵 베스트11에 들어갈만하다면서 예전부터 났던 빅클럽들과의 링크 소식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그바르디올이다. 그러나 이 선수의 이번시즌 전반기? 냉정히 말하자면 아쉬웠다. 여름에 수술하고서 제 폼을 못찾으며 디알로와 번갈아 나왔다. 그래도 폼이 점차 올라오고 있던 중에 월드컵에서 말도 안되는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끝나고 빡세게 쉬고 후반기에는 그 모습 그대로 소속팀에서 보여주면 좋겠다. 이 선수의 이적 관련해서는 뭐 계약 기간도 길고 바이아웃도 없어서 진짜 수비수 월드레코드부터 협상테이블 앉을 것 같은데 이정도면 담시즌까지는 일단 같이 갈 것 같다.

 

 

3] 압두 디알로 - B+ ( 11경기 1골 )

 

 이번 시즌 파리에서 임대온 디알로이다. 일단 후반기에 이 폼대로 가면 완전 영입하자. 그바르디올이 주춤거릴때 잘 버텨줬고 전반기만 놓고 봤을땐 그바르디올보다 좋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바르디올이 제 폼 찾으면 후보로 밀리겠지만 오르반 서브도 가능하고 충분히 출전시간도 가져갈 수 있다. 이새끼 커리어가 어뜨케 돌문 파리 ㅋㅋ 하지만 뭐 여기 와서 하는거 보면 그럴싸했을지도...? 아무튼 뭐 쏠쏠허니 잘해준다. 월드컵 복귀 했으니 푹 쉬고 후반기에 달려보자.

 

 

4] 모하메드 시마칸 - A+ ( 19경기 3골 5도움 )

 

 클로스터만의 부상, 다시 맛이 가버린 그 이상의 수준에 도달한 헨릭스,,, 이 팀의 우측 수비 어찌할 것인가.... 바로 이 선수가 있었다...! 테데스코 체제에서는 우측 스토퍼로 뛰다가 로제 체제에서는 거의? 우풀백으로 뛴 것 같다. 진짜 잘해줬다. 막 편하지는 않았을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공수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타고난 스피드로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치고 나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센터백 출신다운 단단한 수비도 보여주며 정말 땜빵 잘해주었다. 처음에 좀 헤메는거는 뭐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하면 후반기도 오른쪽 풀백 영입을 안한다면 시마칸 고정으로 박아두고 가야한다.

 

 

5] 루카스 클로스터만 - X ( 2경기 )

 

 뭐 할 말이 있나. 후반기에 서브로 사고치지만 말자. 

 

 

 

6] 다비드 라움 - C ( 22경기 1도움 )

 

 그 이적료 주면서 테데스코의 픽이 아닌 것 같음에도 지금 이 값이 아니면 이런 선수 못산다는 취지로 프런트에서 영입을 추진해 데려온 선수이다. 전반기 활약상만 놓고 보면 '실패'다. 뭐 하나 특출난게 없다. 후반기에는 호펜하임 시절 폼을 좀 찾았으면 좋겠다. 여기서 좀 잘해줘야 왼쪽 공격에서 더 결실이 나온다. 제발 좀;; 후반기에도 전반기 폼 같으면 좀 참기 힘들 것 같다.

 

 

 

7] 베냐민 헨릭스 - FFFF ( 22경기 1골 1도움 )

 

 병신. 짧게 한다.

 

 

 

 

미드필더,공격수 결산과 나머지 목차들은 2편에서 계속됩니당...ㅎㅎ

 

막짤은...떽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