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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칼럼 1958년 발롱도르 재선정 (화려하게 왕좌에 오른 펠레)[발롱도르~]

안녕하세요, 축구 역사 매니아 레드 아카이브입니다. 

 

이번에 저와 같은 축구 역사 매니아이자 축구 블로거이신 토르난테님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를 합동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희가 속한 크리에이터 팀, FCU의 이름을 걸고 연도별로 가상의 상을 시상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오늘날처럼 연도별 최고의 자리에게 주는 상이 많지 않았으며, 상이 있어도 당시에 상을 받은 선수들의 명예와 인지도가 오늘날까지 잘 이어져오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수상 결과에 대한 반론의 여지가 있어도 이를 재평가한 자료가 적어서 '과거에는 누가 최고였는가'와 같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축구 역사를 연 단위로 끊어서 최고의 자리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여러 부문에서 최고를 직접 선정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평가 부문은 연도별 최고의 선수, 최고의 감독, 특별상(최고의 골키퍼, 최고의 유망주, 최고의 수비형 플레이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최고의 공격수, 최고의 주장),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 최고의 팀이며 최상위권의 순위와 후보 노미네이트까지 진행합니다. 

 

시작은 1950년부터이며, 하는 김에 2022년까지 쭉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뒤에는 더 이전 시대에도 동일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론 저희 평가자 2인의 주관(축구를 보는 관점,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 등)이 반영되었으며 각 평가자의 성향은 글 하단에 간략히 적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각자의 주관에 맞게 스스로 평가해보시면 분명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저희도 그러한 의견 교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연도별 최고의 선수는 두 평가자가 합동으로 평가하였고, 최고의 감독, 특별상,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은 토르난테님께서 맡아주셨고 최고의 팀은 제가 맡아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설명을 비롯한 아래의 본문은 토르난테님께서 작성하셨고 서문과 공유는 제가 전담하였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과 소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홉번째는 1958년입니다. 

 

 

블로그 원문 

https://dongneazesoccer.tistory.com/m/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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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이 프로젝트는 티스토리 블로거이자 풋볼 크리에이터 연합(약칭 FCU) 소속 크리에이터 토르난테와 Red Archive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컨텐츠입니다.

2. 선정기간의 기준은 추춘제 리그의 경우에는 1957-58 시즌을 기준으로, 춘추제 리그의 경우에는 1958 시즌으로 잡았으며 1958년에 열린 국제대회를 모두 포함했습니다.

3. 상위 10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노미네이트는 출생일 순서대로 정렬했습니다.

4. 골든 보이의 기준은 해당 년도 12월 31일 기준 만 21세 이하의 선수로 한정되었으며 오직 한 번만 수상할 수 있습니다.

5. TOTY는 토르난테 혼자 선정하고 순위는 레드 아카이브와의 합산 및 토의로 선정해서 상충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건조폼 사진 출처는 플레이어스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법정스님의 소유입니다.

 


1. 토르난테 & Red Archive 공동 선정, 1958년 최고의 축구선수
 

10위

 

 

 

이름: 존 찰스
출생일: 1931년 12월 27일
국적: 웨일스
소속팀: 유벤투스 FC

 

1958년 세계 최고의 선수 10위는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존 찰스를 선정했다.

유벤투스의 원 클럽맨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와 아르헨티나 출신 오마르 시보리와 함께 트리오 마지코라고 불리는 공격 편대를 구성해 마지막 방점을 찍는 역할을 맡았던 존 찰스는 비안코네리에게 1957-58 시즌 스쿠테토를 선물했음은 물론 본인도 세리에 A 시즌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카포칸노니에레를 수상했다.
 

 

9위

 

 

 

이름: 쿠르트 함린
출생일: 1934년 11월 19일
국적: 스웨덴
소속팀: 파도바

1958년 세계 최고의 선수 9위는 조국 스웨덴을 월드컵 결승에 올린 1등 공신 쿠르트 함린을 선정했다.

소속팀 파도바에서 세리에 A 30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득점한 함린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2차전 헝가리전 멀티골을 득점하며 2-1 승리를 이뤄내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우며 조별리그 1위 통과를 이뤄냈음은 물론 토너먼트에서도 소련전 선제골 및 서독전 쐐기골을 넣으며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조국의 첫 월드컵 결승에 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8위

 

 


이름: 헬무트 란
출생일: 1929년 8월 16일
국적: 서독
소속팀: 로트바이스 에센


1958년 세계 최고의 선수 8위는 지난 월드컵에서는 베른의 기적을 이뤄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하며 준결승을 이뤄낸 헬무트 란을 선정했다.

소속팀에서는 양쪽 아웃사이드 포워드를 번갈아 뛰었던 헬무트 란은 월드컵에서도 서독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지난 대회의 월드컵 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는데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으며 중유럽의 전통강호 체코슬로바키아와 영연방의 북아일랜드를 상대로도 동점골을 득점하며 조국의 조별 리그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8강 유고슬라비아전에서도 결승골을 득점하며 조국의 4강 진출 과정에서 모든 경기에서 클러치를 보여주며 지대한 역할을 미쳤기에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으며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유럽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2위에 올랐다.
 

 

7

 

 


이름: 니우통 산투스
출생일: 1925년 5월 16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보타포구


1958년 세계 최고의 선수 7위는 클럽에서 보여준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축구 백과사전 니우통 산투스를 선정했다.

소속팀 보타포구에서는 비록 플레이오프 끝에 3위로 밀렸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에서 1위와 승점 동률을 이뤄내는데 기여했으며 월드컵에서는 북유럽의 추운 기후에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아웃사이드 라이트들을 모두 잠재우는 수비력은 물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상당 부분 기여하며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니우통 산투스 개인도 비공식 올스타팀을 포함해 6개의 매체에서 모두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6위

 

 

 

이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출생일: 1926년 7월 4일
국적: 스페인, 아르헨티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1958년 세계 최고의 선수 6위는 비록 이번 월드컵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유럽 클럽 무대에서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선정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꺾고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며 19골로 라리가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며 저승사자 군단이 그간 약한 모습을 보였던 코파 델 레이에서도 7경기 7골을 득점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음은 물론 개인은 득점왕에 올랐다.

유러피언 컵에서도 8강 세비야전 포트트릭과 4강에서 만난 헝가리 클럽 버서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결승전 AC 밀란을 상대로도 동점골을 득점하며 역전에 발판을 마련하는 등 그의 대단한 활약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유러피언컵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으며 디 스테파노 개인도 무려 10골을 득점하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디 스테파노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그리고 유러피언 컵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클럽에서만 공식전 44경기 36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최고의 선수를 투표하는 발롱도르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이 모두 그를 외면했는데 그 선택에 대해 다소 의문이 든다.
 

 

5위

 

 


이름: 쥐스트 퐁텐
출생일: 1933년 8월 18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스타드 드 랭스

1958년 세계 최고의 선수 5위는 지난 월드컵에서 코츠시스가 세운 기록인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위엄을 보여준 프랑스의 득점기계 쥐스트 퐁텐이 차지했다.

모로코 태생의 퐁텐은 1957-58 시즌 스타드 드 랭스에서 26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득점하며 리그앙 우승과 쿠프 드 프랑스 더블 우승을 이뤄냈고 개인적으로도 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클럽 무대에서 도합 39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의 신화는 1958 월드컵에서 시작되는데 명 플레이메이커 레이몽 코파와 로저 피앙토니의 지원을 받으며 조별리그 파라과이전을 포함해 총 6골을 득점하며 프랑스의 조별 리그 통과를 이끌었음은 물론 8강 북아일랜드전 멀티골을 득점하며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올랐으며 4강에서는 펠레의 브라질에게 패했지만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3.4위전 서독전에서 포트트릭을 기록하며 6-3 대승을 이끌며 3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퐁텐 개인도 득점왕에 올랐음은 물론 월드컵 비공식 올스타 팀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다른 5개의 매체 중 엘 그라피코를 제외한 모든 매체에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4위

 

 


이름: 가린샤
출생일: 1933년 10월 2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보타포구

 

1958년 세계 최고의 선수 4위는 펠레와 함께 상대 수비수들을 화려한 드리블로 요리하며 삼바 축구의 품격을 알린 가린샤를 선정했다.

소속팀 보타포구에서는 비록 플레이오프 끝에 3위로 밀렸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에서 1위와 승점 동률을 이뤄내는데 기여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대표팀에서는 비록 득점을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어마어마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펠레, 바바를 지원사격하며 이름을 날리며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고 개인도 비공식 올스타팀을 포함해 6개의 매체에서 모두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3위 브론즈볼

 

 

 

이름: 레이몽 코파
출생일: 1931년 5월 5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3위 브론즈볼에는 프랑스 풋볼 선정 유럽 최우수 선수이자 1958 스웨덴 월드컵의 또 다른 주인공  레이몽 코파를 선정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 및 코파 델 레이 준우승을 이뤄냈음은 물론 유러피언 컵에서도 8강 세비야전 8-0 대승을 이뤄낸 경기에서 득점한 멀티골을 비롯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유러피언컵 우승에 일조했다.

월드컵에서는 레 블뢰의 공격을 이끌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무려 7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파트너 퐁텐의 쾌속의 득점행진을 도우며 조국 프랑스의 월드컵 역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뤄내는데 크게 기여하며 대회 비공식 올스타 팀 포함 6개의 매체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서 5개의 매체에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연말에 유럽 국적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위 실버볼

 

 

 

이름: 지지
출생일: 1928년 10월 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보타포구

 

2위 실버볼에는 이번 월드컵의 주인공 중 하나인 지지를 선정했다.

소속팀 보타포구에서는 비록 플레이오프 끝에 3위로 밀렸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에서 1위와 승점 동률을 이뤄내는데 기여했으며 월드컵에서는 북유럽의 추운 기후에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사령탑 페올라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며 그라운드의 야전사령관으로 활약하며 경기를 주도해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의 지지의 활약상은 실로 대단했는데 비공식 올스타팀을 포함해 6개의 매체에서 모두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공로를 인정받았음은 물론 복수의 매체에서 대회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1위 골든볼

 

 

 

이름: 펠레
출생일: 1940년 10월 2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산투스 FC


1위 골든볼에는 만 17세의 어린 나이로 세계 무대를 평정한 펠레를 선정했다.

소속팀 산투스에서는 산투스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우승을 이끄는 과정에서 팀이 치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58골을 득점하는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였으며 (득점 2위인 팀동료 페페와는 30골 차이) 펠레가 지휘하는 산투스는 무려 143골을 득점하며 득점 2위인 상 파울루와 코린치안스보다 무려 50골을 더 득점했으며 토르네오 히우상파울루에서도 비록 팀은 7위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펠레는 8경기에 나와 8골을 득점하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펠레가 산투스에서 1958 시즌에 기록한 공식전 스탯은 46경기 66골.

그리고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는 더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초반에는 컨디션 난조로 조별리그 두 경기에 결장했고 그의 결장으로 인해 잉글랜드와 비기는 수모를 겪었지만 3차전 동유럽 최강자 소련을 상대로는 야신의 활약에 밀려 득점하진 못했지만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예열한 뒤 토너먼트에서는 텐백 수비의 정수를 보여주며 탄탄한 수비력으로 헝가리를 탈락시킨 웨일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고 4강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화력을 보여주던 프랑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2 대승을 이끌었으며 결승전에서 만난 개최국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득점하며 5-2 대승을 견인하며 조국의 우승을 이뤄냈다. 물론 펠레는 비공식 오피셜팀을 포함해 전 매체에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비록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결장했기 때문에 복수의 매체에서 했던 MVP 투표에서는 팀 동료 지지와 양분했지만 토너먼트에 한정해서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펠레는 1958년에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서 53경기에 출전해 75골을 득점했다. 순수하게 공식전에서만.
 

 

상위 10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노미네이트
 

톰 핀니 (잉글랜드 / 프레스턴 노스 엔드)
닐스 리드홀름 (스웨덴 / AC 밀란)
빌리 라이트 (잉글랜드 / 울버햄튼 원더러스)
대니 블란치플라워 (북아일랜드 / 토트넘 핫스퍼)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 (이탈리아 / 유벤투스)
호세 산타마리아 (스페인, 우루과이 / 레알 마드리드)
레프 야신 (소련 / 디나모 모스크바)
레나르트 스코그룬트 (스웨덴 / 인테르 밀란)
이고르 네토 (소련 /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일데랄두 베우리니 (브라질 / 바스쿠 다 가마)
오르바르 베리마크 (스웨덴 / 외레브로 SK)
장 뱅샹 (프랑스 / 스타드 드 랭스)
로저 피앙토니 (프랑스 / 스타드 드 랭스)
해리 그렉 (북아일랜드 / 동커스터 로버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란시스코 헨토 (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
호어스트 시마니악 (서독 / 부퍼탈 SV)
바바 (브라질 / 바스쿠 다 가마)
오마르 시보리 (아르헨티나 / 유벤투스)
오마르 코르바타 (아르헨티나 / 라싱 클루브)
우베 젤러 (서독 / 함부르크 SV)
 


2. 토르난테 선정 1958년 최고의 축구감독

 

골든 바통

 

 


이름: 비센치 페올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겸 상 파울루 FC
주 업적: 1958 스웨덴 월드컵 우승

 

1958년 최고의 축구감독은 비센티 페올라를 선정했다.

페올라는 구트만이 개발해 상 파울루의 우승을 이끌었던 4-2-4 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다재다능하며 헌신적인 아웃사이드 레프트 마리우 자갈루의 중원싸움 가담과 레프트백의 공격 가담이라는 변칙수를 뒀으며 이에 다른 팀들은 4-2-4 시스템에 대처하지 못하고 펠레와 바바에게 실점하기 바빴다.

비록 경기 중에 가끔 졸기도 하고 큰 덩치에 맞지 않게 귀신을 무서워했던 그였지만 경기장에서 명민하게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의 페르소나 지지에게 자신의 철학을 확실하게 심어놓았을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했다.

 

 

실버 바통

 

 

 

이름: 알베르 바튜
국적: 프랑스
소속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겸 스타드 드 랭스
주 업적: 1958 스웨덴 월드컵 3위 및 1957-58 시즌 프랑스 리그앙 및 쿠프 드 프랑스, 슈퍼컵 우승

다뉴브 학파의 완성버전인 매직 마자르를 벤치마킹해 레알 마드리드를 키워냈던 비야롱아는 시대를 앞서나간 로테이션까지 활용하며 공격진의 체력을 아끼는 충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라리가와 유러피언 컵, 그리고 라틴컵을 모두 제패하며 트레블을 이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평년이었으면 충분히 1위를 할 수도 있는 성과였으나 경쟁 상대가 너무 강력했다.
 

 

브론즈 바통

 

 

 

이름: 루이스 카르닐리아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주 업적: 1957-58 시즌 라리가 및 유러피언 컵 우승

3위는 아르헨티나 사람임에도 스페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라리가와 유러피언 컵을 제패한 카르닐리아를 선정했다.

호세 비야롱아의 기조를 이어나가며 디 스테파노에게 공격 전권을 맡겼던 카르닐리아는 남미 감독으로는 최초로 유러피언 컵 우승을 이뤄냈으며 그간 약한 모습을 보여준 코파 델 레이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상위 3인 外 최고의 축구감독 노미네이트

 

이름: 제프 헤어베어거
국적: 서독
소속팀: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1958 스웨덴 월드컵 4위

이름: 조지 레이너
국적: 잉글랜드
소속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1958 스웨덴 월드컵 준우승

 


3. 토르난테 선정 1958년 축구 특별상

 

토르난테 선정 골든 글러브

 

 


이름: 해리 그렉
출생일: 1932년 10월 27일
국적: 북아일랜드
소속팀: 동커스터 로버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57-58 시즌 전반기를 동커스터 로버스에서 보내고 후반기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낸 그는 맨유를 유러피언 컵 4강으로 인도했으며 뮌헨 비행기 참사에서 팀원들을 구해내며 뮌헨의 영웅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북아일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서독, 아르헨티나, 체코슬로바키아와 같은 조였음에도 8강 진출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으며 그렉은 대회 비공식 베스트 일레븐을 포함해 6개 매체 중 4개 매체에서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토르난테 선정 골든 보이

 

 

 

이름: 지미 그리브스
출생일: 1940년 2월 20일
국적: 잉글랜드
소속팀: 첼시 FC


월드컵 신인상 펠레는 이미 작년에 골든 보이를 수상했으므로 규정상 수상이 불가능했기에 다른 후보를 물색했으며 우리는 잉글랜드 무대를 강타한 천재 지미 그리브스를 주목했다.

잉글랜드 무대의 중위권 레벨의 클럽 첼시 소속으로 활약한 그리브스는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1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득점하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토르난테 선정 골든 쉴드

 

 


이름: 니우통 산투스
출생일: 1925년 5월 16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보타포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렌즈

 

 

 

이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출생일: 1926년 7월 4일
국적: 스페인, 아르헨티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7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에로우

 

 

 

이름: 펠레
출생일: 1940년 10월 2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산투스 FC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암밴드

 

 

 

이름: 일데랄두 베우리니
출생일: 1930년 6월 7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바스쿠 다 가마

월드컵에서 셀레상의 주장으로 트로피를 번쩍 올리며 온 브라질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보인 베우리니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다른 기후에서 고생하며 부상자가 속출했던 브라질 대표팀의 투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소속팀 바스쿠 다 가마에서도 주장을 맡아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에서 두 차례의 플레이오프에도 팀의 정신무장을 확실하게 시키며 세 번째 결정전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토르네오 리우상파울루에서도 주장으로서 팀의 우승을 이뤄냈다.

 

 

 

 


이름: 해리 그렉
출생일: 1932년 10월 27일
국적: 북아일랜드
소속팀: 동커스터 로버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58년에는 골든 암밴드 수상자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그렉인데 해리 그렉은 비록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적인 주장은 아니었다. 하지만 꼭 주장만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는 없다.

해리 그렉은 비행기가 전복하는 사고에서 재빨리 몸을 피해 생존했는데 그대로 도망치거나 구경만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 다시 사고현장으로 뛰어나 감독 맷 버스비 외에 다수의 선수를 구해내며 희생자가 더 늘어나는 최악의 사태를 막아냈다.

위기에서 사람을 살리는 것. 이보다 더 큰 리더십은 없기에 해리 그렉에게 골든 암밴드를 수상한다.

 


4. 토르난테 선정 1958 Team Of The Year

 

 

골키퍼

 

 

 


이름: 해리 그렉
출생일: 1932년 10월 27일
국적: 북아일랜드
소속팀: 동커스터 로버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선정 1958년 특별상 문단 골든 글러브 항목 참조

 

 

센터 하프

 

 

 

 

이름: 일데랄두 베우리니
출생일: 1930년 6월 7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바스쿠 다 가마


강력한 주장이자 센터백 및 레프트 하프에서 모두 훌륭한 기량을 자랑했던 난공불락의 수비수인 베우리니는 1958년 가장 뛰어난 중앙 수비수였는데 소속팀 바스쿠 다 가마의 수비를 이끌며 두 차례의 플레이오프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토르네오 히우상파울루에서도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도 팀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와중에도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견고한 수비력으로 지지와 펠레, 그리고 니우통 산투스의 뒤를 받히며 조국의 우승에 기여했고 대회 비공식 팀을 포함해 4개 매체에서는 그를 대회 베스트 일레븐으로 평가했다.

 


라이트 풀백

 

 

 


이름: 오르바르 베리마크
출생일: 1930년 11월 16일,
국적: 스웨덴
소속팀: 외레브로 SK


스웨덴 대표팀은 개최국임에도 다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막상 대회가 열리자 다섯 명의 공격 편대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베리마크를 위시한 수비진은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베르 베리마크는 조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팀의 결승행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1958 스웨덴 월드컵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대회 비공식 팀을 포함해 두 개의 매체에서 최고의 라이트 풀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특히 베리마크는 4강 서독전에서 쾰른의 왕 한스 셰퍼를 지워버렸다.

 


레프트 풀백

 

 

 


이름: 니우통 산투스
출생일: 1925년 5월 16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보타포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라이트 하프

 

 

 

 

이름: 지지
출생일: 1928년 10월 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보타포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레프트 하프

 

 

 


이름: 호어스트 시마니악
출생일: 1934년 8월 29일
국적: 독일
소속팀: 부퍼탈 SV


강탐이라 부르기 어려운 부터팔에서 활약해서 우승 트로피와는 거리가 멀어도 낭중지추라고 호어스트 시마니악의 존재감을 팬들이 지워내지는 못한다.

주 포지션인 하프백과 인사이드 포워드, 그리고 풀백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천재 시마니악은 1957-58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특히 독일 대표팀을 준결승으로 올린 활약이 일품이었는데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에게 6-3으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어스트 시마니악의 활약은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720명의 전문가들이 뽑은 대회 비공식팀을 포함해 엘 그라피코와 ESPN이 선정한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다.
 

 

인사이드 라이트

 

 

 

 

이름: 레이몽 코파
출생일: 1931년 5월 5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인사이드 레프트

 

 

 

 

이름: 펠레
출생일: 1940년 10월 2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산투스 FC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아웃사이드 라이트

 

 

 

 

이름: 가린샤
출생일: 1933년 10월 28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보타포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아웃사이드 레프트

 

 

 

 

이름: 헬무트 란
출생일: 1929년 8월 16일
국적: 서독
소속팀: 로트바이스 에센
 

본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라이트지만 아웃사이드 레프트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선정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 포워드

 

 

 


이름: 쥐스트 퐁텐
출생일: 1933년 8월 18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스타드 드 랭스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58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1958 TOTY 베스트 일레븐

 

 

 

 

 


5. Red Archive 선정 1958년 세계 최고의 축구팀

 

1위 골든 팀

 

 

 

 

레알 마드리드
 

성적: 1957-58 라리가 및 유러피언 컵 우승, 코파 델 레이 준우승

라리가와 유러피언 컵을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유러피언 컵이 출범하자마자 3연패를 달성했음은 물론 두 시즌 연속으로 더블 크라운 이상의 성과를 내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간 약한 모습을 보였던 대회인 코파 델 레이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위 실버 팀

 

 

 

 

바스쿠 다 가마
 

성적: 1958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및 토르네오 리우상파울루 우승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와 리우상파울루 토너먼트에서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이 시즌 캄페오나투 카리오카는 리우 데 자네이루 4강이라고 불리는 플라멩구, 보타포구, 바스쿠 다 가마, 플루미넨시 4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그중 앞의 3팀이 승점 동률로 플레이오프를 두 번이나 치른 끝에 우승팀이 정해졌는데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한 게 바스쿠 다 가마이다. 또한 리우상파울루 토너먼트에서는 구단 최전성기에도 하지 못했던 우승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성공해서 의미가 크다.

 

 

3위 브론즈 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성적: 1958 소비에트 탑 리그 및 소비에트 컵 우승

순수한 시민 구단이었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당시 소비에트 연방 내에서 전력과 지원이 가장 우수한 축에 드는 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에트 탑 리그와 소비에트 컵을 모두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하는 대단한 성과를 냈다.

 


6. 평가자 소개

 

1. 토르난테


해당 블로그의 주인이자 F.C.U의 회장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중부 유럽과 남부 유럽 그리고 동부 유럽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전술적 상징성과 최고점에서의 퍼포먼스를 굉장히 중시하는 성향

응원팀: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밀란, 디나모 키이우
 

 

 

2. Red Archive


F.C.U의 회원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특히 남미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토르난테에 비해 상징성보다는 어빌리티에서 더 섬세하게 평가하는 성향

응원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A 인데펜디엔테, 아스날
 

 


7. 추도사

 

1958년 2월 6일 서독의 뮌헨에서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러피언컵 8강 원정 경기를 치르고 귀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탑승한 영국 유러피언 항공 609편 비행기가 경유지 뮌헨 공항에서 이륙하던 도중에 기체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중 8명을 포함하여 구단 스태프, 취재기자단을 통틀어 23명이 사망했습니다.

상술했듯이 골키퍼 해리 그랙의 노력 덕분에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지만 던컨 에드워즈와 토미 테일러를 포함한 여덟 명의 재능 있는 선수들과 삼사자 군단의 전설적인 골키퍼 프랑크 스위프트를 포함해 8명의 정직한 언론인들,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적으로 근무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스탭 3명과 항공사 및 여행 대행사 직원 3명, 그리고 열정적으로 응원한 서포터 1명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질 않기 빌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기에 더해, 1958년 월드컵에서 13골을 득점하며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쥐스트 퐁텐 옹께서 오늘 하늘의 별이 되셨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힘이 됩니다.  

 

댓글 2

천사시체 2023.03.02. 02:49
저시절선수들은 도대체 어케 아는거임 ㄷㄷㄷ
댓글
호날두 작성자 2023.03.03. 01:13
 천사시체
처음에는 흥미로 시작했지만 계속 노력이 쌓여가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고요 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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