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설정

축구칼럼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발롱도르~]

안녕하세요, 축구 역사 매니아 레드 아카이브입니다. 

 

이번에 저와 같은 축구 역사 매니아이자 축구 블로거이신 토르난테님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를 합동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희가 속한 크리에이터 팀, FCU의 이름을 걸고 연도별로 가상의 상을 시상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오늘날처럼 연도별 최고의 자리에게 주는 상이 많지 않았으며, 상이 있어도 당시에 상을 받은 선수들의 명예와 인지도가 오늘날까지 잘 이어져오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수상 결과에 대한 반론의 여지가 있어도 이를 재평가한 자료가 적어서 '과거에는 누가 최고였는가'와 같은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축구 역사를 연 단위로 끊어서 최고의 자리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여러 부문에서 최고를 직접 선정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평가 부문은 연도별 최고의 선수, 최고의 감독, 특별상(최고의 골키퍼, 최고의 유망주, 최고의 수비형 플레이어,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최고의 공격수, 최고의 주장),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 최고의 팀이며 최상위권의 순위와 후보 노미네이트까지 진행합니다. 

 

시작은 1950년부터이며, 하는 김에 2022년까지 쭉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뒤에는 더 이전 시대에도 동일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론 저희 평가자 2인의 주관(축구를 보는 관점,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 등)이 반영되었으며 각 평가자의 성향은 글 하단에 간략히 적어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각자의 주관에 맞게 스스로 평가해보시면 분명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저희도 그러한 의견 교환을 바라고 있습니다. 

 

연도별 최고의 선수는 두 평가자가 합동으로 평가하였고, 최고의 감독, 특별상,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은 토르난테님께서 맡아주셨고 최고의 팀은 제가 맡아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설명을 비롯한 아래의 본문은 토르난테님께서 작성하셨고 서문과 공유는 제가 전담하였습니다. 

 

그럼 즐거운 감상과 소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른두번째는 1981년입니다. 

 

 

블로그 원문 

https://dongneazesoccer.tistory.com/m/502

 

 

---- 

 

주의사항
 

1. 이 프로젝트는 티스토리 블로거이자 풋볼 크리에이터 연합(약칭 FCU) 소속 크리에이터 토르난테와 Red Archive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컨텐츠입니다.

2. 선정기간의 기준은 추춘제 리그의 경우에는 1980-81 시즌을 기준으로, 춘추제 리그의 경우에는 1981 시즌으로 잡았으며 1980년에 포함된 문디알리토를 제외한 1981년에 열린 국제대회를 모두 포함했습니다.

3. 상위 10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노미네이트는 출생일 순서대로 정렬했습니다.

4. 골든 보이의 기준은 해당 년도 12월 31일 기준 만 21세 이하의 선수로 한정되었으며 오직 한 번만 수상할 수 있습니다.

5. TOTY는 토르난테 혼자 선정하고 순위는 레드 아카이브와의 합산 및 토의로 선정해서 상충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1980년 투표부터 골든 쉴드는 최고의 수비수, 골든 렌즈는 최고의 미드필더, 골든 에로우는 최고의 공격수에게 수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1. 토르난테 & Red Archive 공동 선정, 1981년 최고의 축구선수
 

 

1981년 최고의 축구선수 최초 노미네이트 50인

 

 

 

 


공동10위

 

 

 

이름: 올레흐 블로힌
출생일: 1952년 11월 5일
국적: 소련
소속팀: 디나모 키이우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공동 10위에 선정된 첫 번째 인물은 소련 탑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 올레흐 블로힌이다.

올레흐 블로힌은 소속팀 디나모 키이우에서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23골을 득점하며 소속팀의 소련 탑 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소련 탑 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대표팀에서도 소련 대표팀의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복귀를 이끌었다.

 

 

공동10위

 

 

 

이름: 라마즈 셴겔리아
출생일: 1957년 1월 1일
국적: 소련
소속팀: 디나모 트빌리시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공동 10위에 선정된 마지막 인물은 블로힌과 함께 소련 탑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센겔리아를 선정했다.

라마즈 센겔리아는 소속팀 디나모 트빌리시에서 공식전 41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했는데 그 과정에서 소속팀의 UEFA 컵 위너스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센겔리아 개인도 정규리그와 UEFA 컵 위너스컵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클럽팀 경쟁자이자 대표팀 동료 블로힌을 제치고 소련 올해의 축구선수에 선정되었다.

 

 

9위

 

 

 

이름: 호베르투 파우캉
출생일: 1953년 10월 16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AS 로마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9위에는 유럽 무대에 상륙해서도 육각형 미드필더의 정점을 선보이며 지알로로시로부터 로마의 여덟 번째 왕으로 불린 파우캉을 선정했다.

파우캉은 AS 로마로 이적한 뒤에도 적응기 따윈 없다는 듯이 초반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AS 로마의 세리에 A 준우승 및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지쿠, 소크라치스, 토니뉴 세레주와 함께 중원을 꾸리며 황금의 사중주라고 불렸는데 작년에 열렸던 문디알리토 결승에서 우루과이에게 패배한 이후 A매치 14경기 연속 무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8위

 

 

 

이름: 파울루 이시도루
출생일: 1953년 8월 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그레미우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8위에는 지쿠, 토니뉴 세레주, 소크라치스, 지나미치 등을 따돌리고 브라질 전국 리그 최고의 선수에 올라선 이시도루를 선정했다.

화려한 테크닉과 건실한 활동량을 겸비해 유럽과 브라질의 장점만을 합친 이시도루는 소속팀 그레미우의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을 이끌었는데 특히 결승 1차전에서 상 파울루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렸고 2차전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치며 1-0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이시도루는 대회 최고의 선수로 MVP에 선정되며 현재 자신을 제치고 주전으로 활약하는 소크라치스 이상의 성과를 냈다.
 

 

7위

 

 

 

이름: 베른트 슈스터
출생일: 1959년 12월 22일
국적: 서독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7위에는 유로의 상승세를 라리가에서도 이어나가는 라리가 최고의 선수 베른트 슈스터를 선정했다.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한 시즌 동안 28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득점한 슈스터는 소속팀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는 데어발 및 브라이트너와의 갈등으로 이르게 하차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공동 5위

 

 

 

이름: 주니오르
출생일: 1954년 6월 29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공동 5위에 선정된 첫 번째 선수는 플라멩구의 왕조를 세우는데 지쿠에 이어 2등 공신으로 불릴만한 활약을 펼친 주니오르를 선정했다.

측면 수비수의 플레이메이킹을 선보인 공격형 풀백 주니오르는 소속팀 플라멩구에서 주립리그, 과나바라 컵 우승을 이뤄내며 리우 데 자네이루를 통일했으며 전국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뤄냈고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리버풀을 상대로 좌측면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리버풀이 자랑하는 수비수 필 닐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며 인터콘티넨탈컵 3-0 대승에 공헌했다.

 

 

공동 5위

 

 

 

이름: 미셸 플라티니
출생일: 1955년 6월 21일
국적: 프랑스
소속팀: 생테티엔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공동 5위에 선정된 두 번째 선수는 명실상부 프랑스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미셸 플라티니를 선정했다.

셍테티엔에서 모든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득점한 플라티니는 소속팀의 리그앙 우승 및 쿠프 드 프랑스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조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4위

 

 

 

이름: 파울 브라이트너
출생일: 1951년 9월 5일
국적: 서독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1981년 세계 최고의 선수 4위에 오른 선수는 레프트백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화려한 변신을 한 뒤 정점에 올라선 파울 브라이트너를 선정했다.

소속팀과 대표팀 동료 칼하인츠 루메니게와 함께 브라이트너라는 플레이메이커 조합을 구성한 브라이트너는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맡아 팀의 템포를 쥐락펴락하며 소속팀의 분데스리가 우승 및 유러피언 컵 4강에 올렸으며 브라이트너 개인도 3선에서 활약했음에도 정규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득점하며 리가 득점랭킹 4위에 올랐으며 유러피언 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준결승에서 리버풀과 두 번 모두 비겼는데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며 준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서독 대표팀에서도 슈스터, 마테우스와의 주전경쟁에서 무난하게 승리하며 8경기에 출전해 7승 1패라는 성적을 냈는데 그 1패가 1970 브라질에 비견되는 텔레 산타나와 지쿠의 브라질이었으머 그나마도 2-1 패배였기에 충분히 납득이 갔다고 말할 수 있다.
 

 

3위 브론즈볼

 

 

 

이름: 디에고 마라도나
출생일: 1960년 10월 30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보카 주니오스

 

1981년 브론즈볼에는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하며 메트로폴리타노 우승을 이뤄내며 무관의 서러움을 떨친 디에고 마라도나를 선정했다.

정규리그 40경기에 출전해 28골 16도움을 기록한 마라도나는 비록 아르헨티노스 주니오스 시절보다 득점력은 떨어졌지만 플레이메이킹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지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팀을 이끌며 아르헨티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위 실버볼

 

 

 

이름: 칼하인츠 루메니게
출생일: 1955년 9월 25일
국적: 서독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1981년 실버볼에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완숙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소속팀과 대표팀을 포함해 56경기에 출전해 48골을 득점하며 유럽의 왕으로 올라선 칼하인츠 루메니게를 선정했다.

바이에른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브라이트니게의 한 축인 루메니게는 1980-81 시즌에 팀의 에이스로 분데스리가 우승 및 유러피언 컵 4강 진출에 공헌했는데 분데스리가에서는 29골을 득점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 및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키커가 선정한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으며 전후반기 모두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 월드클래스 등급을 받았다. 유러피언 컵 준결승에서도 두 번의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떨어졌지만 루메니게 개인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루메니게는 서독 대표팀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며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9골을 득점했는데 문디알리토에서 당한 2패를 제외하면 7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1위 골든볼

 

 

 

이름: 지쿠
출생일: 1953년 3월 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1981년 골든볼에서는 플라멩구의 공식전 4관왕 및 전체 7관왕을 이끄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지쿠를 선정했다.

하얀 펠레라 불리는 완성형 넘버 텐 지쿠는 소속팀 플라멩구에서 주립리그, 과나바라 컵 우승을 이뤄내며 리우 데 자네이루를 통일했으며 전국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이뤄냈고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유럽 챔피언이자 붉은 제국이라 불리는 리버풀을 3-0으로 완파하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1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득점했으며 11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한 해 동안 공식전 70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득점란 지쿠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했으며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며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상위 11인 外 최고의 축구선수 최종 노미네이트 19인
 

디노 조프 (이탈리아 / 유벤투스 FC)
뤼트 크롤 (네덜란드 / SSC 나폴리)
케니 달글리시 (스코틀랜드 / 리버풀 FC)
다비드 키피아니 (소련 / 디나모 트빌리시)
그레엄 수네스 (스코틀랜드 / 리버풀 FC)
다니엘 파사레야 (아르헨티나 / 리버 플레이트)
가에타노 시레아 (이탈리아 / 유벤투스 FC)
세르지뉴 슐라파 (브라질 / 상 파울루 FC)
소크라치스 (브라질 / 코린치안스)
지안카를로 안토뇨니 (이탈리아 / 피오렌티나)
호베르투 지나미치 (브라질 / 바스쿠 다 가마)
루이스 아르코나다 (스페인 / 레알 소시에다드)
브루노 페차이 (오스트리아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알렉산드르 치바제 (소련 / 디나모 트빌리시)
토니뉴 세레주 (브라질 /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한스페터 브리겔 (서독 / 카이저슬라우테른)
리암 브래디 (아일랜드 / 유벤투스 FC)
훌리오 세사르 우리베 (페루 / 스포르팅 크리스탈)
레안드루 (브라질 / 플라멩구)

 


2. 토르난테 선정 1981년 최고의 축구감독

 

골든 바통

 

 

 

이름: 카르피지아니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주 업적: 1981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우승, 과나바라컵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外 친선 대회 3개 우승


1981년 최고의 감독에는 플라멩구에서 공식전 4관왕 및 친선전 포함 7관왕이라는 말도 안 되는 대업을 달성한 카르피지아니를 선정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선수로 활약하던 카르피지아니는 모데스토 브리아, 지노 사니 등의 감독들이 연달아서 조기 경질된 플라멩구의 지휘봉을 급하게 잡았음에도 팀을 완벽하게 수습하며 주립리그와 주립 컵 대회인 과나바라컵에서 우승을 이뤄냈다.

비록 전국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승점 동률 및 플레이오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자 골득실로 간신히 밀어내고 준결승 리그에 올랐는데 준결승 리그에서는 콜롬비아의 데포르티보 칼리와 볼리비아의 호르헤 윌스테르만을 상대로 4전 전승, 10득점 2실점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로 올라갔으며 결승에서는 우루과이의 빅클럽들을 모두 밀어낸 코브렐로아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남미 챔피언에 올랐다.

도쿄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탈컵에서는 유럽 챔피언 리버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남미 클럽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비록 선수단이 우수했다고는 하지만 이 성과를 감독 커리어 초년에 이뤄낸 카르피지아니의 역량도 대단했다.

 

 

실버 바통

 

 

 

이름: 텔레 산타나
국적: 브라질
소속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주 업적: 1982 스페인 월드컵 남미예선 1조 1위 및  A매치 14경기 연속 무패


1981년 두 번째로 대단했던 감독은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인 브라질 대표팀의 감독 텔레 산타나를 선정했다.

산타나 체제의 셀레상은 작년 평가 기간에 반영되었던 문디알리토 3경기를 제외하면 13경기 11승 2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었는데 특히 1981년 2월 8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981년 7월 8일 스페인전까지 10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키건의 잉글랜드를 1-0, 플라티니의 프랑스를 3-1, 루메니게의 서독을 2-1로 꺾으며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했으며 스페인마저 1-0으로 꺾었다. 특히 유럽 챔피언이자 브라질전 이전까지 전승을 달리던 서독을 상대로는 지쿠를 쓰지 않고도 이겼다.

비록 대표팀 감독인지라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1981년에는 1982 스페인 월드컵 남미예선 1조 1위 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이 없지만 그래도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전설의 1970 브라질보다도 높게 평가받은 부분을 보면 산타나의 업적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브론즈 바통

 

 

 

이름: 알베르토 오르마에체아
국적: 스페인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주 업적: 1980-81 시즌 라리가 우승


1981년 브론즈 바통의 주인공은 레알 소시에다드 역사상 첫 라리가 우승을 이끈 알베르토 오르마에체아를 선정했다.

스페인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높은 확률을 우승하고 그들이 흔들릴 때 아틀레틱 빌바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빈틈을 노려 우승하는 리그로 알려졌었다. 이런 판도를 1971년에 발렌시아가 깬 이후로 10년 만에 깨면서 소위 빅 4 이외에 우승팀을 내는 돌풍을 냈다.

오르마에체아는 52골을 득점하며 66골을 득점한 준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5위 바르셀로나, 그리고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위 레알 베티스, 7위 스포르팅 히혼, 9위 아틀레틱 빌바오보다 적은 리가 7위 수준의 득점력을 보여줬음에도 29점을 실점하며 준우승팀이자 최소 실점 2위인 레알 마드리드보다도 무려 8점을 덜 내주며 우승할 수 있었다. 공격은 승리를 부르지만 수비는 우승을 부른다는 격언을 직접 보여준 셈이다.
 

 

상위 3인 外 최고의 축구감독 노미네이트

 

이름: 밥 페이즐리
국적: 잉글랜드
소속팀: 리버풀 FC
주 업적: 1980-81 유러피언 컵 우승

이름: 에니오 안드라데
국적: 브라질
소속팀: 그레미우
주 업적: 1981 브라질 세리 A 우승, 캄페오나투 가우초 준우승

이름: 론 숀더스
국적: 잉글랜드
소속팀: 아스톤 빌라
주 업적: 1980-81 잉글랜드 풋볼 리그 우승

이름: 바비 롭슨
국적: 잉글랜드
소속팀: 입스위치 타운
주 업적: 1980-81 UEFA컵 우승, 잉글랜드 풋볼 리그 준우승

이름: 노다르 아칼카치
국적: 소련
소속팀: 디나모 트빌리시
주 업적: 1980-81 UEFA 컵 위너스컵 우승

이름: 발레리 로바노프스키
국적: 소련
소속팀: 디나모 키이우
주 업적: 1981 소련 탑 리그 우승

이름: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국적: 이탈리아
소속팀: 유벤투스 FC
주 업적: 1980-81 세리에 A 우승

 


3. 토르난테 선정 1981년 축구 특별상

 

토르난테 선정 골든 글러브

 

 

 

이름: 다노 조프
출생일: 1942년 2월 28일
국적: 이탈리아
소속팀: 유벤투스 FC


1981년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은 이탈리아와 유벤투스의 수문장이자 백전노장 디노 조프로 선정했다.

디노 조프는 완숙한 수비라인 지휘능력과 노쇠하지 않았던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여러 슈팅을 선방하며 세리에 A에서 30경기 15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스쿠테토를 획득했다.

 

 

토르난테 선정 골든 보이

 

 

 

이름: 카를로스 모제르
출생일: 1960년 9월 19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1981년 최고의 신인에게 수상하는 골든 보이는 플라멩구의 수비를 이끌며 공식전 4관왕 및 비공식전 포함 7관왕을 이뤄낸 약관의 센터백 모제르를 선정했다.

약관이었음에도 플라멩구 수비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과나바라 컵,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모두 우승을 이뤄낸 모제르는 인터콘티넨탈컵에서 리버풀이 자랑하는 케니 달글리시를 완벽하게 지워버리며 소속팀의 3-0 대승에 공헌했다.

 

 

토르난테 선정 골든 쉴드

 

 

 

이름: 주니오르
출생일: 1954년 6월 29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렌즈

 

 

 

이름: 지쿠
출생일: 1953년 3월 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에로우

 

 

 

이름: 칼하인츠 루메니게
출생일: 1955년 9월 25일
국적: 서독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0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토르난테 선정 골든 암밴드

 

 

 

이름: 알렉산드르 치바제
출생일: 1955년 4월 8일
국적: 소련
소속팀: 디나모 트빌리시

 

1981년 최고의 주장에는 조지아 지역의 명문 디나모 트빌리시의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이끈 조지아의 카이저 알렉산드르 치바제를 선정했다.

수비라인의 리더이자 디나모 트빌리시의 캡틴 치바제는 우승 과정에서 여러 수라장을 겪었는데 그런 상황이 올 때 팀을 완벽하게 다독였다. 4강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1차전에 3-0으로 승리했음에도 2차전에 0-2로 밀리며 따라잡힐 위기에 쳐했을 때도 그가 팀원들의 집중력을 잡아주며 추가 실점 없이 결승에 갈 수 있었고 결승전에서도 동독의 FC 카를 차이스 예나에게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그가 흔들리지 말라고 팀원들을 격려하자 구차예프의 동점골과 다라셀리아의 역전골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소련 대표팀에서도 핵심선수 올레흐 블로힌을 제치고 주장 완장을 찬 치바제는 소련 대표팀의 12년 만에 월드컵 복귀를 이끌며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주장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4. 토르난테 선정 1981 Team Of The Year

 

 

골키퍼

 

 

 

 

이름: 다노 조프
출생일: 1942년 2월 28일
국적: 이탈리아
소속팀: 유벤투스 FC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백

 

 

 

 

이름: 다니엘 파사레야
출생일: 1953년 5월 25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리버 플레이트

 

1981년을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 첫자리는 리버 플레이트의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나시오날 우승을 이끈 공격형 리베로 다니엘 파사레야를 선정했다.

공격형 수비수 파사레야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득점하는 괴력을 선보였으며 대표팀에서도 주장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센터백

 

 

 

 

이름: 뤼트 크롤
출생일: 1949년 3월 24일
국적: 네덜란드
소속팀: SSC 나폴리


1981년을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의 마지막 자리는 아약스와 미국에서 활약한 뒤 세리에 A의 나폴리에 도전장을 낸 리베로 뤼트 크롤을 선정했다.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나폴리의 수비라인을 지휘하며 세리에 A,4위에 올린 크롤은 이탈리아 세리에 A 평점왕인 구에린 도르를 수상하는 활약을 보이며 명 선수에게 적응기는 사치일 뿐이라는 격언을 몸소 실현시켰다.

 


라이트백

 

 

 

 

이름: 레안드루
출생일: 1959년 3월 17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1981년 최고의 라이트백은 플라멩구와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라이트백 레안드루를 선정했다.

주니오르, 모제르 등과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레안드루는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밸런스를 자랑하며 플라멩구의 친선 컵대회 3개 우승 및 정규 대회인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과나바라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콘티넨탈컵에서도 연달아 우승했다.

 

 

레프트백

 

 

 

 

이름: 주니오르
출생일: 1954년 6월 29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이름: 베른트 슈스터
출생일: 1959년 12월 22일
국적: 서독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수비형/중앙 미드필더

 

 

 

 

이름: 파울 브라이트너
출생일: 1951년 9월 5일
국적: 서독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이름: 지쿠
출생일: 1953년 3월 3일
국적: 브라질
소속팀: 플라멩구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이름: 디에고 마라도나
출생일: 1960년 10월 30일
국적: 아르헨티나
소속팀: 보카 주니오스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 포워드

 

 

 

 

이름: 칼하인츠 루메니게
출생일: 1955년 9월 25일
국적: 서독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센터 포워드

 

 

 

 

이름: 올레흐 블로힌
출생일: 1952년 11월 5일
국적: 소련
소속팀: 디나모 키이우


상위 문단의 토르난테 & 레드 아카이브 선정 1981년 최우수 선수 항목 참조

 

 

1981 TOTY 베스트 일레븐

 

 

 

 

 


5. Red Archive 선정 1981년 세계 최고의 축구팀

 

1위 골든 팀

 

 

 

 

플라멩구
 

성적: 1981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우승, 과나바라컵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外 친선 대회 3개 우승

캄페오나투 카리오카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콘티넨탈 컵을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캄페오나투 카리오카는 총 3개의 라운드와 각 라운드 우승팀들의 결승전으로 이뤄졌는데, 플라멩구는 1라운드를 11경기 7승 3무 1패, 26득점 8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하고 3라운드를 10경기 8승 2무 무패, 34득점 5실점이라는 경악스러운 성적으로 우승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2라운드를 여유롭게 우승하고 결승에 올라온 라이벌 바스쿠 다 가마를 만나게 되었는데, 더 적은 라운드를 우승한 바스쿠 다 가마가 더 많은 라운드를 우승한 플라멩구를 상대로 3경기 전승을 거둬야 우승할 수 있는, 플라멩구에게 유리한 형태로 치러졌다.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1차전과 2차전을 연달아 패배하며 우승을 빼앗기기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 대망의 3차전, 플라멩구는 전반전에만 2골을 득점하며 2-1로 승리하고 위기를 탈출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1980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지난 전국 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파라과이의 두 명문 클루브 올림피아, 세로 포르테뇨와 같은 조가 되었는데 6경기 2승 4무 무패의 호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콜롬비아의 데포르티보 칼리, 볼리비아의 호르헤 윌스터만을 상대로 4경기 전승을 거두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칠레의 코브렐로아를 만나 1차전 2-1 승, 2차전 1-0 패, 3차전 2-0 승으로 시리즈를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망의 인터콘티넨탈 컵에서는 유로피언 컵 우승팀인 유럽의 붉은 제국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었다. 두 대륙의 붉은 제국들이 일본 도쿄에서 맞붙는 경기는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플라멩구가 리버풀을 손쉽게 농락하며 3-0 대승을 거두었고 플라멩구의 우승으로 싱겁게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플라멩구는 1981년 한 해의 압도적인 최강자로 올라섰다.

 

 

2위 실버 팀

 

 

 

 

그레미우
 

성적: 1981 브라질 세리 A 우승, 캄페오나투 가우초 준우승

히우그란지두술의 강자 그레미우는 1981년 브라질 전국리그를 제패하고 주립리그인 캄페오나투 가우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브라질의 새로운 신흥 강호로 우뚝 올라섰다.

캄페오나투 가우슈에서 정규 리그 22경기 15승 7무 무패, 46득점 8실점으로 1위를 기록하였으나 우승을 걸고 치러진 최종 플레이오프 리그에서 14경기 7승 5무 2패로 다소 무뎌진 페이스를 보이며 라이벌 인테르나시오나우에게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브라질 전국 리그인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에서는 1라운드를 그룹 B 4위로 통과하고 2라운드를 그룹 E 2위로 통과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 비토리아, 오페라리우, 폰치 프레타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 상대는 2라운드에서 그레미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상 파울루였는데, 1차전을 2-1로 승리하고 2차전을 1-0으로 승리하며 합산 3-1로 시리즈를 가져오며 전국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3위 브론즈 팀

 

 

 

 

바이에른 뮌헨

 

성적: 1980-81 분데스리가 우승, 유러피언 컵 4강

독일 축구 최고의 클럽으로 올라선 바이에른 뮌헨은 당대 세계 최강의 리그 중 하나인 서독 분데스리가를 우승하고 유로피언 컵 준결승에 진출하며 유럽의 최고 강자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22승 9무 3패, 89득점 4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 함부르크를 승점 4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리그 내에서 압도적인 최다 득점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득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언의 강세는 유로피언 컵에서도 이어졌는데 올림피아코스, 아약스, 바니크 오스트라바를 각각 합산 스코어 7-2, 6-3, 6-2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준결승에서도 이 시즌 유로피언 컵 우승을 차지하게 될 리버풀을 만나 접전을 펼쳤으며 합산 스코어 1-1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원정 다득점 제도로 인해 아쉽게 탈락했다.

 


6. 평가자 소개

 

1. 토르난테


해당 블로그의 주인이자 F.C.U의 회장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중부 유럽과 남부 유럽 그리고 동부 유럽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전술적 상징성과 최고점에서의 퍼포먼스를 굉장히 중시하는 성향

응원팀: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밀란, 디나모 키이우
 

 

 

2. Red Archive


F.C.U의 회원으로 축구역사 매니아, 특히 남미 축구에 관심이 많다.

선수와 감독을 평가하는 부분에서 토르난테에 비해 상징성보다는 어빌리티에서 더 섬세하게 평가하는 성향

응원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A 인데펜디엔테, 아스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힘이 됩니다.   

 

 

댓글 2

프리드 2023.06.27. 19:40
플스 왔을 때 가끔 보이면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
호날두 작성자 2023.07.01. 14:10
 프리드
감사합니다!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3/24 시즌 결산 이벤트 정산] 리무루 486 4
공지 [2024년 신년인사 겸 첫 공지] 9 리무루 776 4
공지 국내기사 전문 혹은 대부분을 긁어오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는 이유 1 김수윤 4536 14
공지 축구정보/칼럼 갤러리에서 글 쓰실 때 제발 공지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김수윤 3926 17
공지 FMNATION 축구정보/칼럼 갤러리 공지사항(2020. 9. 13~) Giallorossi 3972 51
공지 축구정보/칼럼 갤러리 연재 시리즈(2019. 10. 16~) 6 Giallorossi 5370 17
축구칼럼
이미지
정진솔 124 8
축구칼럼
이미지
varclub 398 9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59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19 6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33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25 7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11 6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191 5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72 4
축구칼럼
이미지
비이인 86 6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228 6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134 4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468 6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75 7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73 3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101 5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162 4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66 4
축구칼럼
이미지
두줄풋볼 61 3
축구칼럼
이미지
호날두 102 6